오늘은 날 맑은 토요일..
미샤네 건축과 학생들이 와이헤케 섬으로 필드데이 간다고..
가서 벽돌 만드는것도 보고 한다는데.
내가 시내 데려다 줄께..자원해서 데려다 준것은 시어머님이 안계셔도 별 할일이 없는 내가 나가고 싶어서랄까..ㅎㅎ
다행히 날도 맑아주더라..
시에틀이란 커피점에서 둘이서 커피도 한잔씩하고..
춥다고 저기 벽난로가 좋아서 앉아서 마시다 배타러 갔다..
사실은 나도 가고 싶었지만..집에서 기다리는 아그들이 있었으니..
항만청 옆 출구..
하늘이 좋았는데..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되었네..
아는 동생 오라 해서 같이 걸어 요트 보러가자 그랬다..
사실 치과 다니면서 하버브리쥐를 몇번 넘어다니고..
그 옆에 정박되어잇는 배들 모습이 좋았는데..
가까이서 보지 못한게 아쉬웠다고나 할까..
그런데 걸어서 저 멀리까지는 못갔다..
다리 아파서리..ㅠ.ㅠ
이젠 걷는것도 힘드네..
오클랜드 상징 같은 스카이 타워도 한뻔 찍고..
런던 브리쥐 처럼 배나갈때는 다리가 올라간다..
잠시 기다렸다가 돌아오고..
고모집에 가 계시는 시어머님 뵈러 갔다..
신문이며 편지며 가져다 달라 그래서..
혼자서 어주 편하게 지내시던데..
사실은 우리들..이렇게 살아야 옳았던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매일 같이 보며 사는것이 아니라 서로의 공간이 있고..자주 가서 뵙고 하는 그런 생활방식..
난 피곤해서 한시간 정도 누워 있었고..아이들은 고양이랑 놀다가 올림픽 티비에서 보다가 그렇게 집에왔다..
라면찌게를 만들어 저녁으로 대신했다..
라면에 두부랑 불고기 고기 넣고 김치 버섯 넣고 만들었더니 새롭고 맛나네..ㅎㅎ
어머님이 안 계셔서 좋은것은 이리 우리 맘대로 편하게 먹어도 된다는것..
미샤는 아직 안들어왔고..샤샤는 친구랑 다크 나이트 보러갔다..
난?
또 이렇게 놀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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