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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유치원 일상

환경의 중요성..

by youngran 2012. 3. 13.

요즘 날이 참 요상하다..

춥다가 덥다가..

어제는 날이 춥다 할 정도로 바람불더니 오늘은 더워졌다..

날에 따라 곤충들도 느끼는지 나와 다니는것들이 다르다..

오늘은 아이들 따라 무당벌레 잡기에 열중했었다..

울타리 따라 자세히 보면 아주 작은 무당벌레가 보인다..

 

원래 무덩벨러게 그리 작은 곤충이었는지 모르지만..

유치원에서 보는 무당벌레는 3 미리 정도의 아주 작은것이다..

색은 주로 푸른색 등을 가진 것이다..

오늘은 노란 등에 검정색 점이 있는것을 두개나 봐서 아이들이 흥분했었다..

그런데 너무 작으니 나뭇잎 위에 올려놓고 들고 다녀도 손위에 들고 다녀도 날아가거나 떨어 뜨리기 일수..ㅠ.ㅠ

 

노란 등에 검정 점이 있던 무당벌레를 잡은 케일럽은 무당벨러를 잃어버리고 무지 속상해 했다..

천국을 한번 맛본자 다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다른 무당벌레는 안중에도 없었던..

 

이젠 무당벌레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가 남아있다..

요즘 아이들이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은지라 지난주도 그림으로 아님 만들기로 여러가지를 했는데..

무당벌레가 뭐 먹고 사는지..얼마나 많은 종류의 벌레가 잇는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건데..

거미에 대한 여러가지 책을 구하긴 했어도 무당벌레는 별 찾아지지가 않는다..

인터넷 찾아서 프린트 해야 하는데 잉크가 없네..ㅠ.ㅠ

 

며칠전에는 브룩클린과 케일럽이 거미 찾아 삼만리 했다..

거미를 찾아 잡아 보여줬는데..

거미줄을 케일럽이 잡았는지 거미가 밑에서 뎅굴 거리고 있었다..

신기한지 들여다 보는 아이에게 왜 거미가 이리 달려있지?

거미줄을 만든느 것에 대해 신기해 하는 케일럽을 위해 그의 엄마에게 거미에 대한 공부를 같이 해서 알아오라고 했다..

인터넷 찾고 책 보고 그래서 눈은 몇개며 거미줄 만드는것은 어찌 하는것인지 종류가 몇종이나 되는지 등등을 알아왔더라..

부모가 같이 하는 공부..얼마나 효과가 있는데..ㅎㅎ

 

우리 유치원에는 큰 도토리 나무 하나 있다..

그게 제공하는 그늘로 인해 조금 자연과 마주 보는 시간이 있기는 해도..

참 어렵다..

이런 자연 교육은 어찌 진행시켜 가야 할지..

 

도토리가 떨어지는 시간이라 도토리 세기 도토리 타겟에 던지기..도토리 롤링 페인팅 같은걸 하는데..

내게 가장 재미나는것은 그저 도토리를 줍는 일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도토리 줍기에 열중을 해서 그 주은 도토리를 집에 가져가고 싶어할때도 그러라고 한다..

도토리 한가방 가져오는 아이들의 부모들..

이걸 가지고 뭐해요?

이리 물어본다..

 

산수 공부하기 얼마나 좋은데요..

세기 공부..

달결 판 같은것에 넣어서 한판 만들기..

여기서는 달걀을 12개 짜리로 판다..

그걸 dozen 이라고 부른다..

half dozen 은 6개를 말하고..

그래서 그런 개념 공부하기도 하고..

 

요구르트 통 주면서 도토리 몇개로 이통을 채울수 있을까를 추측 했다가 실지하고 비교하기..

요구르트 통이 아니더라도 다른 그릇으로도 이 놀이는 가능한것..

이렇게 팁을 주면 부모님들 아주 좋아라 한다..

아이들이 좋아 하고 관심 있어 하는것에서 시작하는게 이곳 교육과정이다..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도 모르는게 천지다..

매일 아이들과 같이 배우는것이다..

그래서 재미나기도 하지만 재료가 충분치 않을때는 신경이 쓰이기도 한거다..

 

 

 

요즘 내게 가장 재미나는 것은 아이들이랑 같이 도토리 줍기 하고 무당벌레 잡기다..

그러니 아이들이 재미나는게 더 이해가 된다는..

저기 저 새도 뭘 찾아 다니는지..ㅎㅎ

우리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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