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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유치원 일상

새로 온 메니져 셜리..

by youngran 2012. 2. 16.

새로운 메니저랑 같이 일한게 이주 정도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6일 같이 근무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좋은 메니저 같다는..

 

전 메니저 켈리가 그만둔다 할때..넌 사실은 좀 겁이 났었다..

교사 한사람이 유치원 생활에 주는 영향이 엄청나므로..

단 한사람이 이상해도 힘든게 유치원 생활이다..

초등학교 교사와는 다르게 나 혼자 문닫고 나혼자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전체 교사가 같이 협력하며 생활해 나가는게 유치원인것이다..

 

우리 유치원 선생님들 모두가 일상을 만들어 나갈때 

서로 부족한 곳 채워주며 서로 많이들 일하며 서로의 관계를 즐거워 하는 그런 분위기라서..

 

새로온 메니저 이름은 셜리..이다..

인도분인데..

인상도 너무 좋고..

참 조용하지만 일에 대해 열정이 있는 그런사람같았다..

아이들 대하는 모습에는 엄격함이 보이나 유연하고 조용하다는..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에 항상 모든일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부터..그리고 사소한 어떤 것에도 감사를..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에 대해나 기도가 빠지지 않는..

그리고 변화를 가지기에 용기가 있는..

몇개 바뀐것은 매일 어떤 아이가 오느냐에 따라 아이들 이름 찾아서 보드에 붙여두는 일이 사소하긴 해도 일인것이다..

이룸표 모두를 그냥 붙여두자..

그럼 어찌 해서든 아이들이 자기 이름을 찾아야 하니 그렇게 하자..

아이들 배움에 큰 지장이 없는 것에는 일을 좀 줄이자는것이다..

정말 훨 편하더라..

 

또 우린 일주일씩 돌아가며 듀티를 지켜나간다..

그러니깐 내가 서클 타임을 하면 일주일을 하고 미술실에서 일주일 이렇게..

그런데 이리 더운날이나 추운날에 일주일 밖근무는 너무 사람지치게 한다..

그말을 직원회의에서 들은 메니저..시간을 가지고 생각하더니 듀티를 하루씩 하고 옮겨가자 제안을..

이번주에 시험중인데..

나쁘지 않네..

아직 우리도 오늘은 어디 근무지? 하고 헷갈려 하는 부분은 있지만..

우리도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니깐..

그래도 모든 선생님들이 좋다 여기더란..

 

그리도 농담도 상당히 잘하더라..

내 한국행에 대해 몇번이나 너 휴가 못간다..

교육청에서 감사나오는데..가장 오래 근무한 네가 옆에 있어야 내가 일을 하지 그래서 

난 사실 한국행도 하나님 뜻에 맡긴다 하며 내려놓았었다..

그런데 다시 확실히 물어보니 농담이었다고..

여기에 네 친구같은 좋은 선생님들 많이 있어 도와줄거니 염려말고 다녀오라 그러더라..

메니저에게 다시 확인하며 나 표끊을테니 정말 간다고 했다..ㅎㅎ

난 정말 유머 감각이 너무 없지?

사람들이 농으로 하는말도 진정으로 받으니..

암튼 내 한국행은 이루어 지는구나 안심을 하며..ㅎㅎ

 

아이들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확신이 많은 메니저..

이태리식 유치원 방식인 리지오 아밀리아 방식에 익숙한 그녀..

모든 프로그램을 아이들의 의견에서 시작해 어찌 그 관심을 넓혀주고 이끌어 줄것인가..고민하고..

환경을 만드는 일부터 이런 환경이 아이들을 배움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되는것으로 꾸며졌나 유심히 살피는 이런 선생님이랑 일하는 지금..

참 좋다..

나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이 모두 격려받고 고조 받아 일 열심히 할수있는 분위기라서..

오늘은 에어콘 견적 내러 사람들이 다녀갔다..

얼마나 오래동안 말만 있어오던 교실에 에어콘 다는일..

이제사 이루어 지려나???

미술실하고 서클 타임하는 실내에는 에어콘이 꼭 있었으면 하고 했더니..

두개가 아니라 페밀리 코너가 있는 교실까지 세개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자 그랬다..

유치원에 대한 꿈이 크고 하나님이 해주실거란 확신이 굳은 이 메니자가 참 든든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기도를 드리는 날들이 많다..

하나님의 유치원인데..난 왜 하나님께 다 올려드리고 믿지 못했던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