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마뉴엘이란 남자 아이가 살그머니 옆에 와서 손잡으면서 말한다..
선생님..사랑해요..ㅎㅎ
진짜?
왜냐면 브리짓이라고 이쁘고 젊은 여자 학생 선생님이 근무하는 날에는 그 선생님 옆에서 떠나지 않는 아이가 임마뉴엘이므로..ㅎㅎ
아직은 다른 학교들이 방학이므로 아직 대학생인 브리짓도 안온다..
그래서 차선으로 손을 잡은게 나일거라 짐작만 했다..ㅎㅎ
돌아보면..
진짜로 서로 사랑 한다는 것은 어떤 관계를 보여줄까? 생각하게 되더라..
엄마가 이틀이나 여행을 가서 힘든 케런이란 남자 아이는 어제도 오늘도 내품에서 안겨서 울다가 그쳐서는 날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나 뿐만 아니라 온 유치원 선생님 모두에게 그말을 한것을 들었는데..
진짜 날 사랑해서 한말일까?
아님 그냥 누구에게라도 엄마 같은 사랑이 필요해서일까?
그런데 케런은 방학전에도 자주 사랑한다는 말을 했으므로 믿어지던..ㅎㅎ
그래서 맘이 힘들고 사랑이 필요할때 사랑한다 말할수 있고 사랑한다 되말해 주는 사람이 내가 된것에 감사하다는..
방학동안 엄마 하고만 놀았던 하나..
유치원 시작하던날..
제일 보고 싶어한 선생님이 영란 선생님이라고 엄마가 말해줬다..
하나는 엄마 떨어지기가 힘들다..요며칠..
그래서 늘 내가 엄마에게서 받아 안아준다..
얼마쯤 울다가 그치고는 나 없이도 잘논다..
그러다가도 다치거나 그러면 내 옆에 와서 보여주며 운다..
얼음팩을 할래 아님 안아줄까 그럼 안아달라 그러는 하나..
이런 아이들은 진짜로 날 믿고 사랑하는듯 하긴하다..ㅎㅎ
이런 아이들은 청소 시간에 옆에와서 내가 도와 드려요?
그럼서 이쁘게도 군다..ㅎㅎ
또 다른 아이 브룩클린.,.
에너지가 너무 풍성하다..
늘 뛰어다니고..아이들 때리고 밀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처음 유치원을 시작했을때 내게 맘을 주고 시작한 아이라 늘 내옆에 있다..
그래서 다 큰 남자아이를 엄마는 내게 안겨주고 간다..
에고..무거워 하면서도 받아야 한다는..ㅎㅎ
다른 아이들도 안다..
브륵클린은 영란 선생님 좋아하지요?
왜냐면 말을 잘들으니깐..
그래..
이런 아이들은 관계 형성이 되어있고..선생님이 자기를 사랑한다고 확신하는 아이들은 선생님 말을 잘듣는다..
돌아서서 다시 뛰고 때리고 그럴지라도..
나무라면 알았다 인정하고 사과하고 앉아서 내가 제공한 액티비티에 참여하기도 잘하니..
다루기 힘들어도 맘이 힘들지는 않다..이런 아이들에게는..
다른 아이들이 나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할때 덩달아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이가 있기도 하다..
그런 상황에선 안믿어 지는 아이들도 있다..
내게 뭔가 얻고 싶은 장난감이 있거나 스티카 같은것이 필요한 아이들은 내게 잘한다..
보통 아이들은 순간에 아부를 하긴해도..
맘에 없는 말은 하지는 않는데....
자기가 착하다고 주장을 할뿐이지 선생님 사랑해요란 말은 쉽지가 않다는걸 느끼니깐..ㅎㅎ
이건 진정히 사랑한다는 표현이 아니라 그저 아무 맘없는..성의 없는 아부일뿐..ㅎㅎ
진정한 사랑은 어디서 올까?
그건 예수님으로 부터 온다는 것을 내가 안다..
나를 향해 먼저 손을 내미시고 날 위해 죽어주신 그분의 사랑을 믿는 나는 행복한..축복받은 사람이다..
그 사랑을 내가 알고 그 사랑을 내 주변의 사람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그렇지만 너무 부족한게 또 나라는..
그래도 절대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말씀이 가슴에 살아 있어 그 말씀따라 기도하며 살아간다면
그분의 사랑을 그 진정한 사랑을 나누며 살지 않을까 기대해 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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