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순부터 시작하여 6월 중순까지는 양귀비가 곳곳에서 활짝 피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 가본 상동호수공원에는 아직 양귀비가 한창 자라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시흥 오이도옆에 있는 옥구공원으로 다시 가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옥구공원에는 양귀비가 벌써 절정을 치닫고 있었습니다.
양귀비가 얼마나 붉은지... 온 들판에 붉은 피를 뿌려 놓은 것처럼 빨갛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불타는 양귀비 천국인 듯 보였습니다.
붉은 양귀비 꽃은 봄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한없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날씨가 흐릿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흔들리는 양귀비를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즐겁고 흐뭇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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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진으로~ 보는 풍경
글쓴이 : 산들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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