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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나의 이야기

도토리 묵에 대한 생각..

by youngran 2010. 2. 10.

나타샤가 도토리 묵이 먹고 싶단다..

그 생각이 어디서 나온거지?

방학때 유치원에 따라 올때 유치원에 있는 도토리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주우면서 인것같다..

그 도토리를 집에 가져오더니 묵을 만들잖다..하하하.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나 한건지..

난 사실 도토리 묵을 만들지 못한다..

나타샤가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것같다..

나탸샤를 가졌을때 큰오빠가 돌아가셔서 내가 한국에 석달을 가 있었다..

그러니 세명의 아이들 중에서 임신중 가장 한국음식을 많이 먹은게 막내란 말이다..

그래서인지 막내는 한국음식을 무지 좋아한다..

도토리묵은 그다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은 아닌것 같은데..

오늘 유치원에 오는 지완이 할머님이 도토리 묵과 함께 상치..깻잎 부추등도 가져다 주셨다..

다 집에서 키우시는 것들로..

그러니까 완전 무공해 야채들인것이다..

얼마나 감사한지..

사랑 받고 있는 느낌이라 자랑질인것이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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