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넘게 뉴질랜드에 살면서 사실 가까운곳에 위치한 후이아 바다를 가본적이 없었다..
오늘 유치원에 물이 없어 오전근무만 하고 돌아왔다..
바다를 갈까 망설이다가 미샤 미술을 데려다 주면서 차를 가지고 나와서 바다로 가기로했다..
여름기운을 느끼고 싶어서..
날은 반팔을 입어야할 정도로 맑았고 더웠다..
후이야 포인트에서 바다전경을 내려다 보고..
차를 몰아 다시 진짜 가까이서 바다를 볼수있는곳으로 갔다..
바다엔 아이와 엄마가 산책을 하고 있었다..
정말 이렇게 바다 가까이서 살면 어떨까 상상해본다..
비릿한 냄새가 없는 그저 그림같은 바다..
바닷가 나무들 중에 푸후투카와가 꽃을 피웠다.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부근에 피고 초록나무에 빨간꽃이라 이곳에서 이 푸후투카와를 크리스마스 트리라고도 부른다..
바다곁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무..
꽃이 보틀 부러쉬처럼 침처럼 생겼지만 참 부드러운 꽃이다 가까이서보면..
코파이 트리와 같이 뉴질랜드를 상징하눈 꽃중에 하나이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 같지는 않아서 바다가에 줄서서 피어있는 푸후투카와를 한꺼번에 찍지는 못했었다..
좀 늦게 바다를 가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여유는 가지지를 못했다..
하지만 한가로운..그리고 아름다운 오후중의 하나였다고 기억할거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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