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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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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와 자전거 길 산책..

by youngran 2022. 9. 18.

 

어제 사진전을 다녀왔고..

오늘 일요일은 교회를 빠지는 날이라 만나자고..

교회 어린이 부 액티비티는 모두 준비해 놓고 와서 걱정은 없다..

오늘은 오레와 선데이 마켓이 서는 날이라 내려서 가봤더니 아트 부분은 하나도 없고

그저 작은 푸드 마켓이어서 그냥 돌아보고 다시 오레와 갤러리가 있는 곳으로..

자전거 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서..

갤러리로 가기 전에 바다를 잠시 걸었다는..

모래사장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날이 조금 춥기는 했어도 맑아서 사람들이 많았다..

 

이 길을 걸어 주차한 곳으로..

 

갤러리가 있는 곳으로 차로 갔다..

갤러리 보다 갤러리 샵에 더 볼게 많았다는..

노란색 꽃은 코파이 라는 꽃인데 단순히 꽃만 있는 것보다 드리프트 우드에 이렇게 매달아 놓으니 보기 좋았다..

 

사람들이 가든에 서 있게 만든 것..

아이들 모습이 귀여웠다..

 

갤러리 샵에서 본 그림..

 

우유 캡 하나하나에 사진을 찍어 넣어두었더라..

 

내가 호랑이 띠라서 하나 남겼다..ㅎㅎ

 

갤러리 샵 나와서 자전거길 걷기 시작하다..

 

날이 맑아서 잠시 쉬면서 본 풍경..

 

연꽃이 피었던 호수에 와 봤더니 연꽃 철은 아니었다..

붓꽃이 곳곳에..

 

철이른 연꽃 하나..

 

물가에 심어진 버드나무..

너무 보기 좋은 풍경이었다..

나도 물가에 심긴 나무처럼 풍성이 자라 남들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존재일까?

 

연꽃 호수에 비추어진 풍경..

굴곡이 아름다웠다..

 

다리에 고양이 한 마리 쪼그리고 있으니 동물 좋아하는 상미 씨는 쓰다듬어주고 말을 걸었다..

 

잔디밭에 이런 꽃 하나 피었더라..

 

상미씨 좋아하는 철쭉도 보고..

 

만보정도 걷고 다시 바닷가로..

 

매번 가던 레스토랑 말고 타이 식당으로 갔더니 문을 안 열어서

그 옆 중국식당으로 가서 딤섬 몇 접시 나누어 먹고 상미 씨 집으로..

 

현관에 전시된 프리지어..

그 앞에 상미 씨가 만든 초들..

너무 귀여웠다..

 

 

이리 귀여운 것들은 초로 쓰기 아까울듯하다..

 

민화반에서 그린 작품..

릴리 꽃색이 너무 진하게 나왔다고 아쉬워하던 상미 씨..

이것도 전시를 하자고 한다고..

이 민화 배우는 목요일에 테니스 강좌가 있어 그걸로 바꾸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고..

 

상미 씨랑 만나는 동안에 피터 할아버님이 보내오신 블루벨 사진들..

언제든지 와서 따가고 사진 찍고 해도 좋다고 해주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케리케리에 사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

오늘 롤랜드 공원에 가서 블루벨이 얼마나 폈다 봤더니 다음 주말 정도엔 많이 폈을 거라고..

영국 여왕 서거 때문에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기념일 하나를 얻어 26일에 공휴일이다..

매년 공휴일로 할지 아직 결정은 안 났다고..

영 연방이었던 나라라 영국 여왕도 중요한 인물에 속하니..

 

케리케리 까지 너무 멀어서 가지 못한다면 피터 할아버님 집에나 다녀와야 할 듯..

봄은 이렇게 벌써 내 옆에 있는 것 같은데 오늘도 옷은 코트를 입고 다닐 지경으로 쌀쌀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