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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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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보고서..

by youngran 2022. 9. 10.

수요일 퇴근을 하니 막내가 꽃 선물을..

사실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월요일에 죽었다..

그래서 미샤가 너무나 슬퍼한 것을 우리 모두 본 지라

막내가 미샤 위로한다고 수선화 다발하고 덤으로 내게 꽃 선물을 했다..

미샤는 이틀 휴가까지 내어서 슬픈 감정을 다스리는 중..

막내랑 나랑 일하는 시간이 달라 너무 못 보고 지내서..ㅠ.ㅠ

 

날이 조금 길어지고 코비드로 선생님들이 너무 아파서 휴가를 많이 내어서 유치원 여는 시간도 단축을 했다..

7시부터 6시까지였는데..

7시 반부터 5시까지고..

봄이라 날도 조금 길어지고 해서 퇴근한 뒤에서 해가 있어 너무 좋더란..

 

비가 너무 온 8월에는 마당정리를 하지도 못했다..

비가 오지 않는 목요일엔 유치원에서 아이들이랑 씨앗 뿌리는 작업을 했다..

자생한 꽃들의 대부분을 뽑아내고 

저리 화려하게 자라는 꽃은 남겨뒀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해바라기 씨앗이랑 코스모스를 심었다..

작년에는 쉘리 샘이 했는데 올해는 ㄴ내가..

메리 샘도 하려고 맘먹은 찰나에 내가 샘 맘을 읽은 듯이 준비해 왔다고..ㅎㅎ

 

비아트리스란 아이가 선물하고 간 라벤더도 심고..

 

딸기 밭에는 매년 새로운 모종을 심는다..

 

 

요즘은 감정 이해하기 랑 얼굴에 대해 진흙으로 만들고 있다..

미샤가 그린 초상화로 미샤도 워크숍에 오려고 했는데 고양이 죽는 바람에 못 가겠다고..ㅠ.ㅠ

 

집 뒤뜰에 돌보지 않아도 작년에 심었던 튤립이 잘 피고 있더라..

색이 거의 없는 집 마당이라 이런 튜울립이 이쁘게만 여겨지더라..

 

우리는 밖에 안전체크를 할 때 항상 버섯을 없애는 일을 한다..

그런데 운동장에 돌무더기 있는 곳에서 돌만큼 큰 버섯을 발견한 적이 있다..

그래서 버섯 행성도 만들고 버섯 만들기를 진흙으로 해서 저리 멋지게 장식을 해두었다..

저 나무는 운동장 구석에 처박혀 있던 것을 가지고 와서 저리 이상한 나라의 버섯이라는 제목에 맞게 장식을..

 

비가 올 것 같다는 일기 예보에 상미 씨랑 안 만나고 미샤랑 식사를 하러 가기로..

날이 맑아주어 뉴마켓으로 가서 한국 퓨전식당에 또 가서 식사를 하고 왔다..

새우 파스타..

 

이건 제육볶음을 퓨전식으로 만든 것..

가락국수 국수에 연어까지 구워서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파랑 김 땅콩까지 맛이 아주 잘 어우러지더란..

 

주차장으로 가는 도중에 본 연주하는 사람..

 

토요일인 10월 1일에 케리케리에 있는 롤랜드 정원을 가기로..

상미 씨는 그때 약속이 있다 해서 미샤랑 막내에게 물었더니 가고 싶다고..

오늘 저녁에 식사하러 오는 샤샤에게도 물어 같이 갈까 생각 중..

그저 블루벨 꽃 보고 점심 먹고 오는 게 다이지만 다 같이 간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