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에게 모자익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하자 니나 샘 하고 리키 샘이 토요일에 오겠다고.. 10시 반부터 3시 반까지..
그런데 리키샘은 금요일부터 아파서 다음 주에 오시기로 하고
그래서 상미씨랑 만날 수가 없다 했더니 상미 씨도 모자익 배우고 싶다고..
그래서 이렇게 거실에 침대 시트 깔고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상미 씨는 가든에 요즘 꽃이 없어도 내가 해준 모자익으로 가든이 활기차다고 가든에 놓은 꽃을 하고 싶다고..
내가 한 꽃 모자익 중에 하나 백일홍을 해보고 싶어 했다..
저리 작은 조각들도 얼마나 섬세하게 잘 잘라서 사용했다는..
니나 샘은 자기 집 주소를 만들어서 대문에 붙이고 싶어 해서 그렇게..
10시 반부터 해서 12시 반에 점심을 나누어 먹고
3시까지 해서 마친 모자익..
처음 한 솜씨 같지 않게 잘 만들어서 다들 흐뭇해했다는..
니나 샘도 처음이었는데 잘 만들었다..
다들 이제 자신이 좀 생긴다고..
나도 한두 번 배우고 바로 했으니 자신이 이제 좀 해 보는 게 오래 이 취미를 즐길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한다고..
내가 가르쳐 줄 수 있는 팁은 모두 알려줬으니..
혼자 할때는 하기 싫더니 같이 하니 해보고 싶었는데..
니나 샘 아기가 같이 와서 나는 아기 보느라..ㅎㅎ
이제 목련이 화려하다 봄이 오고 있나 보다..
일요일인 오늘은 특히..
교회 유치반 봉사를 마치고 12시 반 경에 교회를 나와 집에 와서 미샤랑 같이 뉴 마켓이 점심을 먹으러..
한국 퓨전 식당이라고..
뉴마켓에도 목련이 많이 폈네..
오보에를 부는 아이도 보이고..
현금이 없어 기부도 못하고..
나는 새우 버거를 시켰다..
새우를 각자 튀긴 게 아니라 새우를 크게 갈아서 패티를 만들어서 나온 새우버거..
맛이 좋았다..
미샤는 오므라이스..
밥은 볶은듯했고..
오므라이스 소스는 카레맛이 나서 먹기 좋았다..
음식이 맛나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그런 곳이라 서로 말을 했다는..
다음 주 일요일엔 막내가 근무하는 올리버라는 레스토랑에서 일요일 점심을 하게 될 것 같다..
다음 주 토요일에 니나 샘이랑 리키 샘 와서 또 모자익을 할 거라는..
상미 씨는 사진반에서 가는 겨울 사진 여행을 남섬으로 가기로..
나를 초대를 하긴 했는데..
유치원에 선생님들이 코비드로 결근이 많아서 내 휴가까지 밀어붙이기 뭐해서 그냥 다음에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