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말 동안 너무 온다..
그래서 잠시 마늘쫑을 살까 해서 야채 가게로 갔더니 닫았더라..
여왕 생일 이라고 열지 않은 걸까 아님 닫은 걸까?
그래서 가까운 마이터 10으로 가서 꽃이나 보자 했다..
지금 이 시기에 피는 꽃들은 많지 않았다..
사철 피는 팬지..
시크라멘..
비도 오고..
그래서 커피 한잔 하고 가기로..
단것은 먹고 싶지 않았는데..
데코가 너무 이쁘게 되어 사람을 부르더란..
빨간 것은 석류알..
비가 이리 줄줄..
제라늄은 어느 철 꽃인지..ㅠ.ㅠ
마이터 10을 나와 다른 야채 가게를 들러 다시 예전에 마켓이 열리던 곳으로..
분홍 동백이 이쁘게 피고 있었고..
겹벚꽃이 피던 나무는 단풍 들어 있었고..
천사의 나팔이란 꽃이 많이 펴 있었다..
잠시 골동품 가게를 들러 보고..
나와 보니 마주하는 이 집은 이 땅의 주인집..
언젠가 봄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봄 되면 꽃이 무지 이쁘게 피는데 할머니 혼자서 다 관리한다고..
큰 단풍나무도 많이 잎이 떨어져 있었다..
비가 와서 더 많이 떨어진 낙엽들..
색이 이뻤다..
비가 와도 하이킹 슈즈 챙겨 신고 돌아다니니 발도 안 젖고 기분 전환도 하고..
오늘 저녁은 소고기 국에 계란말이.. 근대 무침.. 해초 무침.. 어묵볶음으로 먹을라고..
하루 종일 별 하는 일 없었던 날이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에.. (0) | 2021.07.11 |
---|---|
미리 생일파티.. (0) | 2021.06.12 |
내가 보낸 한주.. (0) | 2021.05.21 |
미용실 다녀와서.. (0) | 2021.04.24 |
비 오는 주말.. (0) | 2021.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