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아무 스케쥴 없이 놀아야 겠다 했다..
놀다 보니 심심해진 나..ㅎㅎ
결국 펠트 대신 모자익을 들었다..
왜냐면..펠트는 노랑색 천이 부족한 상태여서 사러가야하고..
모자익은 타일 자르는 커트가 고장 나서 새로 구입을 한상태라..ㅎㅎ
펠트 하려고 생각해논 이미지인데..
단순화 시켜 모자익으로..
요즘은 이렇게 디테일한 것도 시작을 할만큼 자신감이 생겼다랄까..ㅎㅎ
창밖에서 보는 풍경..
창안의 커튼까지 노란색으로 넣고..
창틀에 화분 하나도 올려두고..ㅎㅎ
친구집 편지함앞에 붙일것..
번호가 생각보다 선명하지 않아 걱정..
집앞에 사랑스런 새 두마리..뽀뽀하고 있고..
사랑표 안에 집 번호가..
남겨둔 공간이 작아 번호가 좀 아쉽게 나왔다는..
정원이 있는 친구를 위해 버드 바스..새가 와서 물을 먹는 그런것..
만드는중인데..
이번 주말은 여기서 그만하자 그랬다..
바닥에 주저 앉아 했더니 허리 아파서 바닥에 못쓰는 침대 시트 깔아두고..
시어머님이 사준 플라스틱 테이블에 앉아 했더니 하루에 세개가 가능하더란..
미샤는 대학에서 자기 석사 논문 준비 과정중 하나를 준비하던 중에..
그린 그림을 전시 해 보라 그래서 전시를 이번 주말에 해서 무지 바빴고..
샤샤는 몸살이 왔는지 금요일 하루 쉬었었다..
토요일도 쉬니깐 다행인거지..
요즘 조리과를 일년 휴학하고 동물 돌보는 과정을 1년하기로..
동물들을 돌보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숙제를 내야 하는데..
막내가 그림을 그려주고 샤샤는 전체 나레이션을 맡아 어떻게 강아지 고양으를 돌보는지 같이 숙제를 하더라..
금요일 새벽 네시까지 두 아이가 웃어가며 숙제를 하는데..
늦은 시간이었어도 내귀엔 음악소리 처럼 행복한 소리로 전달이 되었던..
토요일엔 샤샤가 고맙다는 표시로 막내를 데리고 나가 일식으로 짐심을 사먹고 들어왔다..
사실 요즘 막내가 친구 문제로 기분이 별로 였는데..
샤샤가 다 들어주고 일일이 조언도 해주는 역을 잘해내어줘서 내가 너무 감사했다는..
나보다 더 현실적인..
더 맘에 다가오는 조언을 해줬으리라 믿으니..
샤샤가 생각보다 어미새 역을 친구에게도 동생에게도 자주 해 내는걸 보게 되니 흐뭇하더라..
너도 내딸이구나..이렇게..ㅎㅎ
오후엔 명화화샘이 와서 같이 모자익을 하고 그라우팅 하는 과정을 손수 해보시게 하고..
타일도 드리고 해서 둘은 두시간 가량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사랑은 위로 치솟는게 아니라..위로 부터 받은 사랑을 자기주변의 사람과 나누는 것이라 생각을 하니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저녁은 막내가 해 준다니..ㅎㅎ난 그저 좋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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