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가 한글 학교를 가기 싫단다..
이번주 시험이 많아 공부도 해야했고..
그래서 지친다고..
샤샤가 안간다니 미샤도 안가겠다고..막내도 안간단다..ㅠ.ㅠ
시어머님이 그럼 수공에전 구경이나 가잖다..
막내 데리고 갔더니..
몇년동안 봐 오던것이라 따로 감탄할것 별 없는 시시한 구경거리에..
막내는 고양이 하나를 선택해서 색칠하는것 해보겠다고..
우리집 고양이 듀샤 닮게 칠했더라..
난 미술실 전시를 위해 플렉스라는 나뭇잎으로 만든 저 꽃을 하나샀다..
그리고는 그분께 꽃을 만다는 방법을 배웠다..
다음주부터 마오리 주간이라 액티비티를 해야하는데 잘되었다 싶어서 냉큼 배웠다네..
사온 꽃은 전시하고..
아이들이 만든것도 전시를 해야겠다 싶어 기분 좋아졌다..ㅎㅎ
어딜가나 새로운것을 배우는것은 좋은일이라는..
막내 취향대로 산 먹을거리들..
나도 한장..ㅎㅎ
점심이 마땅하지 않아 그냥 키쉬 한조각 먹고..
난 그냥 커피 한잔..
나중에 한국가게 가서 만두랑 빈대떡 사먹었다는..ㅎㅎ
수공에전을 다녀오고도 뭔가 허전한..
마음에 드는것을 보지도 사지도 못해 그런가 싶어 내가 좋아하는 갤러리 들렀다..
이 작은 가게 하나에 더 볼거리가 많았다네..
저 보석 상자 위에 요염한 여인땜시 찍었는데 흔들렸다네..
모자익으로 거울을 만들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사랑스러운 여인 그림..
여기는 육지 동물이 별 없는지라 새들을 참 귀히여긴다..
단체로 춤추는 소들..귀여웠다네..
저 검은 얼굴을 만든 재료는 나무 둥지이다..
저 의자에 살짝 앉아 커피라도 한잔 햇으면 좋으련만..날씨도 춥고..날도 흐리고..ㅠ.ㅠ
뒤에도 사진이 몇장 더 있는데 사진 올리기 너무 힘들어서 그만둔다..
그래도 요즘은 사진 크기를 좀 줄여 사진이 몇장이나마 등록이 된다네..ㅎㅎ
꽃들여다 보기..
손으로 만든것 들여다 보기..
내가 좋아하는것이다..
꽃들은 요즘 별 없으니 이런것들이 맘을 끌어올려주는것이 되기도 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is is the day the Lord has nade.. (0) | 2012.08.02 |
---|---|
나가수를 보고. (0) | 2012.07.25 |
비 오는날..작은것으로 행복하기 (0) | 2012.07.15 |
금요일 밤.. (0) | 2012.06.22 |
The ABC of Friendship 우정에 대한 정의.. (0) | 2012.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