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잠시 만나고 들어오니 샤샤가 하윅에 가잔다..
아빠가 오란다고..
샤샤 빼고는 다들 안가겠단다..
아빠쟁이 막내는 할머님이랑 부활절 초코렛 사러 간다고..ㅎㅎ
아빠보다 더 좋은 초코렛???ㅎㅎㅎ
날이 맑아 난 기분이 좋았다..
토요일에 비 엄청 와서 그냥 집에서 쉬면서 청소나 열심히 하고 난 나는 어디론가 가고 싶었긴 했다..
그런데도 샤샤가 가자니 간다는식으로 생색은 다내고..ㅎㅎ
어제 비 무지 왔었는데..
오늘은 잠시 해가 나서 맑아주었다..
하윅 민속 마을 전체를 그린 모습..
들어가는 길목에 만들어져 있어 모형집들..
옛날 집 모양이나 상점들을 만들어 두었다..
영국 전통 춤인 모리스 댄서팀..
음악이 신나서 작은 아이들도 같이 돌면서 춤추던데..ㅎㅎ
작대기를 이용하기도 하고 스카프를 이용하기도 하며 춤을 춘다..
다리에 방울이 달려있어 움직일때마다 찰랑거린다..
나도 저 방울 하나 있었음 좋겠다 싶었다..
아프리카 북인 짐베이를 칠때 발에 저 방울을 달면 드럼소리와 방울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던걸 짐베이 드럼 시간에 들었으니깐..ㅎㅎ
어디서 구했냐 그랬더니 사는게 아니라 어느분이 다 손으로 만들어서 준거라고..
메이폴 댄서라는것이다..
손잡고 춤추며 돌다가..줄을 하나씩 잡는다..
한팀은 오른쪽으로..
다른팀은 왼쪽으로 돌아 줄이 감기는 방향이 틀린다..
여기서도 에전에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추었다고..
여기는 영연방이어서 영국문화가 많다..
여기 남아있는 집들도..65연대 군인들도 다 영국것들이다..
이제는 모두 돌아서 줄들이 폴에 감긴다..
신랑이 이끄는 65년대..
조지는 벌써 가고 없었다..
요즘 여자 친구 생기더니 자주 빠진다고..ㅎㅎ
이걸 그렇게 하고 싶을까?
지도에 보면 상사 어느사람집이었다 이런게 다나오는데..
게을러서 그만 기록한다..ㅠ.ㅠ
진흙으로 파이프 만드는것을 보여주던 남자..
지금 닦고 있는 모형에 진흙을 넣고 옆의 나무..누르는 기계에 넣어 모형을 누른다..
나무 기계에 달려 있는 쇠로 파이프 앞주둥이를 만들고..가느다란 쇠로 파이프 대롱에 구멍을 내면 되는것이다..
easter egg hunt 가 이루어 지는 장소..
다들 여기 앞에 3시 반에 모여 초코렛 달걀을 찾기를 시작한다..
필드에 남아있는 군인텐트..여름이면 이곳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우리 샤샤..누구에게 저리 문자 하고 있는지..
가을 모습이 보인다..
집들어가는 문앞에 익은 호박들이 주루룩..
저기 뒤쪽이 학교이다..
제 시간에 맞추어 가면 수업을 조금 보여준다..
손톱 검사부터 하고..
석판에 글자도 배우고 숫자도 배우고 그러는 모습을..ㅎㅎ
오늘은 건물 하나하나 모습보다는 전체 풍경을 더 찍었다..
학교 옆에 있던 그네와 의자..
막내가 없는 그네는 쓸쓸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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