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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임한리.... 솔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안개낀 임한리의 소나무가 인상적인곳 바로 그곳에 해바라기밭이 조성되어 있다.
태백으로 가는 길에 보은 임한리의 해바라기 풍경을 보기위해 잠깐 들렀다..
사실, 별로 기대를 하진 않고 갔다... 해바라기가 올해는 별로 작황이 좋지 않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해바라기 상태는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하늘이 너무 좋았다...
파란 하늘과 뭉게 구름이 나를 반겨주는것이 아닌가...
정말 누구에게든... 미안할 정도로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아름답게 펼쳐졌고...
그 아래는 노란 해바라기가 활짝 웃고 있는데... 그 뒷편에는 빨간 지붕이 그려져 있었다...
너무나 완벽한 그림 같았다... 빨갈, 파랑, 노랑..... 그리고 초록까지...그리고 햇빛 쨍한 날씨...
이정도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었다... 기분 좋은 날.... 고맙다..
너무나 감사한 날이었다... 두눈 감고 찍어도 잘나오는 그런 날이었다...
내가 가는 날은 왜...날씨가 너무 좋은걸까??? ㅎㅎㅎ
출처 : 사진으로~ 보는 풍경
글쓴이 : 산들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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