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손으로 만든것들을 좋아한다..
집에는 오클랜드에 사시는 쉘리 할머님이 만들어주신 여러채의 집이 있지..
참 오래동안 그 집을 사랑해 왔는데....
선물할 곳있으면 언제나 찾아가서 그분이 만드신집을 사곤했는데..
좀 먼곳으로 이사를 가시고 나서는 거의 뵙지를 못한상황..
일주일전 와이타카리 시에서 하는 수공예전에 갔다가 우연히 쉘리 할머님을 뵈었다..
너무나 반가워 하시는 할머님..
아직도 날 기억하시다니..
둘리둘리 둘러보시더니 저곳에 서있는 딸을 불렀다..
ㄱ크리스틴이란 그분딸도 반갑게 나를 알아봤다..
할머님은 작은 집들을 만드시지는 않고 아주 작은 집이나 집전체를 만든것을 가지고 나오셨다.
할머님은 건축을 전공하셔서 직접설계를하고 만드시고 딸은 일일이 가구나 집에 색을 칠한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니 허락해주셨다.
작은 집에는 더 작은 가구들이 올만졸망 들어가 있었다..
뉴질랜드 달러로 450불..
한개쯤은 가지고 싶은 너무나 이쁜집..
내가 만들었다면 결코 팔고싶지 않았을 소중한 집..
이쁘지?
생각을 해봐..
이 작은 집에 색을 칠하고 말린꽃을 장식하고..자세히 보면 고양이나 가로등도 있는데..ㅎㅎ
시어머님이 아주아주 작은집 몇채 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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