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인가..

youngran 2022. 4. 17. 17:14

아침저녁으로 춥더니 요즘은 낮에도 추워졌다..

가을이 왔나보다 생각을 했는데..

오늘 중고책 사러 가는 길에 본 노란 꽃..

여름 끝자리에 핀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도 이리 풍성하게 피고 있는 줄 몰랐다..

사실 매주 살베이션 아미를 가는 그 길이었는데..

지난주에는 보이지도 않았길래..

차를 세워서 기록으로 남겼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잎이 사랑표라는..

 

 

 

 

금요일에 상미 씨랑 만나면서 이제 비 많이 오는 시기가 올 테니 겨울 비옷을 준비해야겠다고 했었다..

중고가게에서 서성이다 사게 된 보라색 비옷..

너무 새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 주 생일인 알빈을 위해 선물을 사려고 쇼핑센터를 갔다..

점심은 이렇게 밥 없이 먹었지만 소스가 달아서..ㅠ.ㅠ

 

꽃을 든 천사들..

 

책방에서 팬시 낸시 책을 봤다..

4권에 20불..

난 4권에 2불 주고 샀는데..ㅎㅎ

 

살베이션 아미에서 산 책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줄리아 도날드슨 작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새책도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있었다..

 

오늘 교회를 다녀오는 길에 본 노란 꽃..

 

한 군데가 아닌 세 곳이나 크게 꽃 피우고 있었다..

 

 

 

 

나뭇잎들도 단풍 들어간다..

 

 

은행은 아직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노란색이 되겠지..

 

공원 돌아 나오는 길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느 집 가든..

귤이 익어가고 있었다는..

 

감도 익어가네..

우리 집 근처 감은 새들에게 먹혀 거의 다 파져 있던데 여기는 잘 보존되어 있는 듯..

 

차를 주차한 자리 바로 옆 집에 핀 꽃..

 

지난 3주 동안 교회에서 하는 Growth Track이라는 프로그램을 참석하고 오늘이 마지막이라 사진까지 찍었다는..

파란색 정장의 여자분이 목사님.. 남편과 함께 같이 사역을 하신다는..

빨간 머리의 여자분 이름이 Comfort인데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 그냥 닭튀김이랑 양념 치킨, 잡채를 가져가 드렸다..

목사님 부부가 더 좋아라 하셨다는..

 

1회 차는 교회를 설명하는 부분이 대부분이었고..

2회 차는 내 성격이 어떤지 어떤 부분에 영적 사역을 하면 좋을지 설문조사를 했다..

3회 차는 그 조사에 따라 기도를 하고 그래서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그런..

난 부엌팀에 자원봉사를 하려고 하고..

또 알파코스를 듣기로 계획을 했다..

내 옆에 키 큰 여자 엘리스나랑 가장 친해져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았다는..

이렇게 부활절 기간이 다 지나가나보다..

월요일은 상미 씨가 바빠서 못 만난다하니..

난 장미를 보고 올까?

장미는 거의 다 졌겠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