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출근길..퇴근길..

youngran 2021. 9. 29. 15:10

8시까지 출근하는데..

Day Light Saving (썸머타임 비슷한 것..한시간 빨리 조정된것..그래서 한국이랑 시간이 4시간 차이가 난다..

여기가 4시간 빠르다는..)을 해서 한 시간 일찍 일어나게 되니 이리 날이 밝다..

아침이 좀 빨리 밝기는 한다..

 

이날은 거의 다 구름 낀 하늘이었는데..

여기만 잠시 파란 하늘이 보여서.,.

 

유치원으로 들어가는 길목..

햇살이 구름 사이로 비쳐서..

 

오늘 출근길..

무지개가 이뻤다..

 

오늘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잠시 시내 구경을 하고 들어갔다..

 

햇살이 좋았던날..

난 이런 풍경이 참 좋다..

맘을 편안하게 한다는..

한참 서서 보고 싶은 풍경이다..

 

돌아오는 퇴근길에 4시가 안 되는 시간이라 내려서 꽃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는..

등나무 꽃..

 

어릴 적 집에 등나무가 가득 있었던지라 이 꽃을 보면 좋다..

 

코파이 나무 꽃들이 벌써 져간다..

나무가 있는 집 앞 도로가 노랗게 변했다..

오리 한 마리 편하게 잠을 자고 있었고..

 

우리 옆집 대문 옆에 서 있는 나무

자두나무이다..

미샤가 이 나무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같이 다녀왔던 반 고흐 전시회에서 봤던 아몬드 꽃 그림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미샤가 일상의 풍경 속에서 고흐의 그림을 떠올리다니..

같이 전시회 다녀온 보람이 느껴졌다..

사실 미샤는 전시회 다녀와서 반 고흐의 그림 세계에 좀 빠져서

한참이나 영화도 보고 그림을 챙겨 보기도 하더라는..

 

 

그 옆집 옆 집에 핀 장미도 한컷..

 

집에 일찍 오는 날이면 

특히 해가 좋은 날이면 밖에 나가 꽃구경을 한다..

이제 빨간 아네모네도 핀다..

유치원 나가서 일을 하니 집에서 무슨 아이템을 스토리 파크에 올릴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오늘은 아이들 데리고 투이가 사는 공터에 나갔더니 

우리가 안 간 7주 사이에 새가 집을 지어뒀더라..

그래서 비디오로 공터를 촬영해서 아이들에게 보라고 올려뒀다..

그러면 거의 두 달가량 지나고 돌아왔을 때 조금 덜 어색하라고..

유치원에 나와 있는 우리는 우리가 적은 아이들 데리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집에서 있는 선생님들은 집에서 할수 있는 아이템들을 스토리 파크에 올려서

우리 유치원 스토리 파크에는 락다운에도 이야기가 수두룩하다..

선생님들은 매일매일 PD 같은 걸 한다..

그래서 나가 있는 시간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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