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랑..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내 밭으로 가서 들여다본다..
해바라기가 6개 정도 폈더라..
작은 해바라기들이 뒤에서 피는 것들이 몇 개 쓰러져 있기도 해서
대나무 같은 것 찾아서 옆에 세워주기도 했다..
해바라기 꽃 속에서 잠들어 있던 밤블비..
너무 죽은 듯 있어 살짝 건드려 보니 그제야 발을 펴고 조금 있다가 날아가 버리더라..
해가 좀 나는 그런 시간까지 할 일 없으면 들여다보고 한다는..ㅎㅎ
미샤가 점심 사주겠다고 해서 같이 나갔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CRAVE라는 카페에 갔다..
조명이 신기했다..
카페 안에 아주 오래된 장난감들을 전시하고 팔고 있더라..
가격이 싼 것이 아니더라..
장난감 가게 안에 드럼 위에 랩탑을 올려놓고 커피도 마시면서 영화를 보는 여자분이 있어 그분 피해서 사진을 찍었다..
장난감 전시실 위에 이층도 있어 올라가 보는 중..
모닝 사이드에 있는 카페라고..
이층엔 장난감도 전시되어 있었지만 큰 테이블이 놓여 있고 6분가량이 랩탑을 들고 일하는 듯보였다..
토요일인데도 일을 하나?
자세히는 들여다보지 못했지만 그냥 신기해하면서..
내려오면서 찍은 카페 안..
저 뒤쪽으로도 밖으로도 탁자가 많았었다..
이 카페를 교회에서 지어서 남는 수익금은 지역사회로 되돌아 간다고 하더라..
장난감 전시실 옆에 아주 오래된 아이스크림 파는 자전거도 전시되어 있어 신기해하면서 들여다봤다..
집에 돌아와서는 모자익 그라우팅을 마쳤다..
막내가 피자를 만들어 준다고 해서 아주 편안한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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