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를 보고 난 토요일이면..
어제 금요일부터 삼시세끼라는 프로가 시작됐다..
난 토요일 아침이면 볼수가 있다는..
외딴섬에서 삼시세끼를 해 먹는 모습은 너무 힐링이었다..
오늘 점심은 미샤가 며칠전부터 이야기하던 라볶이..
치즈가 없어 그냥 생략하고..
사실 내 입에도 조금 매웠으니 미샤에게는 너무 매운 떡볶이를 잘 먹어줬다..
한국가게를 가서 부추랑 무..열무를 조금식 사서 김치를 담았다..
세가지 담아서 언니에게 보여줬더니 물었다..
전에 해 본적은 있니? 맛은 있니?ㅎㅎㅎ
장담 못함..
부추는 내 입맛에 맛있었는데 다른것은 익어야 알듯..
저녁으로는 수제비를 해 먹었다..
너무 맵지 않게..
중앙의 샤샤는 따로 냄비에 덜어서 매운 소스를 더 놓고 끓인것..
샤샤의 요청으로 열무김치랑 깍두기를 내어 놓았는데 맛나게 잘먹더라..
열무는 양념이 좀 더 들어갔으면 해서 남아있던 양념 더 놓고 버무리고..
산책을 하면서 주어온 것들..
사실 금요일 아침에 가든에서 뭘봤나..아님 산책에서 뭘 봤나 하는 주제도 양상 통화를 아이들과 할때
색이 다른 잎들과 다른 질감의 잎들을 아이들과 나누긴 했었다..
뭘 만들어 보면 어떨까?
사슴 한마리..
이모양 그대로 마분지에 붙여서 오려서 이 사슴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한다.
이건 그냥 회오리..
이 회오리도 동물들이 모험을 떠날때 맞이 하는 위기중에 하나가 될수도..
단풍잎을 합해서 만든 고슴도치..
이 인물도 이야기에 넣어 주인공 친구 하려는데..
사슴과 고슴도치..
이 조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니..
은행잎으로 만든 나비..
나비도 고슴도치를 어디로 인도하는 친구로 등장 할거다..
막내가 만든 기린..
기린은 그냥 덤으로 올린것이고 이야기에서 빠진다는..
뭐 사슴하고 고슴도치만으로도 사실 이야기를 만들기 어렵다..ㅎㅎ
목요일이 내 스토리 텔링 화상체팅 시간이다..
그전에 우러요일즘에 내가 만든 케렉트 들을 사진으로 올려 아이들에게 챌런지를 준다..
이 둘의 이름은 뭘로 했으면 좋을까..
이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둘의 모험은 어떻게 진행될까?
그들이 맞이 하는 위기로는 어떤것이 있을까?
6개 정도의 아이템을 제공하고 배경이나 사건들은 아이들이 만들어 내야 하는 챌런지를 스토리 파크에 올린다..
부모님이 도와주셔도 도니다고 전재하면서..
아직 이런 스토리 텔링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내가 이야기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대충 이런 스토리..
사슴은 친구가 없다..자기 친구들 보다 너무 느려서..
슬픈 사슴앞에 느리고 느린 고슴도치가 나타나 위로를 해준다..
난 너보다 더 느린걸..
그래서 둘은 친구가 되고 배를 타고 모험을 떠나보기로 한다..
일단 배경으로 폭포나 넓고 깊은 강이나 그런것을 그려 준비한다..
아이들과 줌으로 화상 통화를 할때 아이들에게 자기들이 만든 이야기를 말해 보라고 하고는
그게 사실 어려우면 내가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질문을 잘해야 한다..
느린 두 동물이 할수 있는 것이 뭘까?
바다로 간다면 어떤 동물을 만날까?
상어? 바다가 아님 깊은 산속으로의 모험?
정말 무서운 동물이 산에 산다면 어떤 동물일까?
공룡을 만난다고 아이들이 말하면 아이들이 이끄는데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된다..
암튼 내일은 하루종일 이야기 만드는 일에 집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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