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랑 여행..로토루아 가는길....
샤샤 친구 헬렌 한국이름 현이가 로토루아에 엄마랑 산다..
현이 엄마 정란이 언니는 나랑 이름도 비슷하고 그래서 많이 친했다..
샤샤가 언니 만나러 로토루아 간다 하니깐 네 엄마도 같이 오라 그래서 나랑 가게 되었다는..
금요일 근무하고 샤샤가 나 픽업해서 샤샤가 운전해서 로토루아 내려가는길..
이시간에 이렇게 여행해 보기도 처음이고 내가 운전안하고 가는 여행도 처음이고 해서 차안에서 사진을 몇장 남겼다..
옥수수 한창 자라고 있는 벌판은 보기 좋았다는..
캠브리지 쪽으로 내려갈수록 더 많이 보이던 소..
뉴릴랜드 인구보다 더 많다는 소와 양들..
오후 7시 해절무렵의 들판은 이상하리 만치 따스한 기운을 내고 있었다..
여름들판은 비가 많이 안와서 늘 누른 들판이었는데..
몇주 여름비 엄청 오더니 들판이 또 유난히 푸르렀다는..
늘 멈추던 티라우에 멈춰서 잠시 다리를 풀었다는..
양철판 양과 강아지로 유명한 티라우인데..
양옆에 다른 양 하나가 더 만들어져 있더라..
기념품가게인데..장사가 잘되나봐..ㅎㅎ
투어리스트 인포가 있는 강아지 건물..
저녁이라 다른 가게들은 다 닫았고 카페만 열려져 있던..
유난히 많은 소들을 감상하면서..
구름도 이쁘다고 감동하면서..
앞에 보이는 구름이 이상스러웠다..
지는 해를 머금은 구름이 연보라인것은 이해를 하겠는데..
그앞에 구름은 신비한 파란색을 내고 있어서..
나무로 만들어진 터널을 통과하는듯한 거리도 지나고..
시간은 점점 지나서 어두워지고..
신비한 느낌의 구름을 찍기에는 빠른 차가 아쉬웠지만..
이 아름다운 저녁 풍경에 맘을 뺏기면서 로토루아를 내려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