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을 맞이 하면서..
youngran
2017. 12. 31. 18:35
이 아름다운 나무 자카란다를 보면서 한해를 마무리 한다..
올해 작년 이 보라색에 맘이 간것은 내가 어렸을적부터 무지 좋아하던 빨간색이 들어있어 그랬구나...
이 보라색의 파장으로 이제 점점 파란색이 좋아지는 시점이니..
아무리 지금의 파란색이 좋아도
나를 만들어주었던 지난날의 시간속에 있던 색들을 지울수 없으니
이렇게 맘속에서 잡아 당기듯 이 꽃이 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개체속에 하나하나는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그런 새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하나가 뭉쳐저 무리를 만들고 그 무리가 모여 다시 꽃을 만들고.
그 무리진 꽃들은 큰 나무를 만들고 큰 그늘을 만들어 나무를 보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한다..
난 이 큰 나무의 작은 꽃으로 피었던가를 돌아본다..
보라색 꽃비는 내가 보지 못했던 장면을 감동을 선사했다..
난 누군가에게 이렇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물한적이 있는가 돌아보게 하더라..
진 자리 마저 아름다운 이 나무를 가슴에 안고 새해를 맞이 하려고 한다..
지난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모두 품은 지금이라는 시간..
그 앞에서 숙연해 지던 나의 아침 시간..
오늘에 감사하고 내일을 기대하는 내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가 그런 시간을 2018년에는 가져봤으면 하고 이 사진으로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