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연말인데..
youngran
2016. 12. 29. 10:15
21일에 이주반의 짧은 방학을 했다..
목요일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다 금요일 병원가서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해서 아이언 인퓨젼 하고 와서
토요일 저녁에 칠면조 요리로 크리스마스 저녁을 떼우고
크리스마스 날에는 고모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매일 흐리고 바람부는 날이라 별 하는일 없이 마당 잡초나 뽑으며 지낸다는..
크리스마스 날에..
몸이 힘들어 자주 나가서 짜장면..짬뽕..마파두부..냉면..군만두 탕수육등을 골라서 먹고 들어온다..
막내는 혼자서 기타를 배우고 있다..
음감이 좋은 아이라서 그런지 기타 연습한지 4일만에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더라..
원래 노래 하는것 좋아하는 아이라서 기타가 좋은 재미거리가 되고 있다는..
거의 3주 넘어가는 지금은 21곡을 치면서 노래 할수 있다고..
오늘은 친구집에 놀러갔다..
자카란다..푸후투카와는 무수히 거리에 피어 있는데 "그다지 새삼 스럽지도 않다" 그런생각을 하면서 걷는다..
지금은 딱 이런느낌..
있어야 될자리에 있지 않고 혼자서 바람에 불려져 떨어져 나와
힘들여 꽃피우려 애쓰는 내 모습같다며 피씩 웃는다..
사실 모든게 다 그저그런 일상이다..
그래도 살아는 있다고 블로그에 보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