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했다고..
무사히 2015년을 보냈다..
힘들었던 아이둘을 초등학교로 진학을 시켰고..
나머지 아이들도 유치원에서 잘 지내다가 초등학교 가서 잘해내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많이 들은 한해였다..
계시던 선생님들이 떠난 한해였지만..
좋은 선생님들이 대신 들어와 그 자리를 잘 메꾸어준 해이기도 했었다..
이제 이렇게 또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행ㅂ고한 기분에 저녁을 사기로..
어머님은 아프셔서 못오셨고..대신 미샤 여친이 따라왔다..
늘 가는 중국집에서..
양장피..
난 맛나게 먹었는데..미샤의 입맛엔 안 맞는가 보았다..
소고기 탕수육..
짜장면..
짜장면 이야기가 나오니 마샤가 한국 영화 이야기를 하더라..
김씨 포류기 이야기란 이야기였나보다..
정재영이 그렇게 먹고 싶다던 짜장면..ㅎㅎ
사진 찍는걸 잊어서 먹다가..
아주 매운 쨤뽕.,.
샤샤가 매운걸 엄청 좋아라 한다..
다들 너무 먹었나..산책을 가자 했다..
샤샤가 강아지 데리고 바다로 가자고 해서 집에 들러 강아지 데리고 콘 월리스 비치로..
7시 저녁이라도 아직 훤하다..
요즘은 8시 반경에 해가 진다는..
강아지 처럼 막내도 신났다..
바람이 너무 불어 춥겠다 싶었던..
미샤가 옷을 벗어 준다고 해도 너도 춥잖아 하면서 굳이 마다해서 저리 걷고 있더라..
막내 혼자 강아지 처럼 신났다..ㅎㅎ
강아지가 둘을 자기 줄로 돌돌 말고 있는중..
물에 들어가면 더 춥지..ㅠ.ㅠ
강아지가 막내만 돌돌 감았다..ㅎㅎ
나도 한컷 남기라고 해서 같이..
샤샤는 이제 헬스 안가고 강아지 산책으로 모든걸 대신한다..
신발 벗고 물에 들어간 아가..ㅎㅎ
신났쪄요?
말잘 듣는 강아지..
모래속에 뭐가 있는지 신나게 모래를 파더라..
딱 유치원 아기 그자체..ㅎㅎ
지금 강아지 나이가 인간 나이 2세정도라니..
너무 추워서 오래 못걷고 좀 걷다가 왔다..
피곤하던 느낌이 사라져 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