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새로운 식구가 생겼어요..

youngran 2015. 11. 11. 17:46

동물들 좋아라 하는 우리 아이들..

잠시 나가 살았던 샤샤는 집에 오면 제일 먼저 찾는게 고양이였다는..

길고양이도 먹이를 줘서 늘 돌봐주시는 시어머님 닮아 아이들도 고양이 좋아라 한다..

시어머님은 동물 너무 좋아라 하시고 고모도 마찬가지..

고모는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도 하시고..

집에서 보호가 필요한 고양이 토끼 데려와서 몇달간 돌보아 주기도 한다..

그러더니 요 얼마간 시간 나는데로 강아지 산책 시키는 아르바이트를 시작을 했더라..

주말에나 저녁에 잠시 하는 것으로..

아이들 없고 두분이서 엄청 버시는데 돈이 필요해서 하는게 아니고 그냥 너무 좋아라 하니 하게 되는일..

그러다 보니 샤샤도 가담하게 되었다는..

특히 고모가 3주간 캐나다 여행 다녀오실 동안 고모 하는일을 받아서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 강아지 산책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것..

고모가 오고 난뒤에는 다른 강아지를 돌봐주겟지만..

아무튼 친구 이사벨네 강아지는 돈도 안받고 매일 한시간씩 산책을 시킬만큼 좋아라 한다..


그러더니 드디어 강아지를 산단다..

에고..

7년전인가 골든 리트리버로 큰 강아지 사서 좋아라 하더니 강아지가 커서 개가 되니 산책도 잘 안가고 

마당에서 큰것 해결한것 치우는것도 잘 안해서 다 내 일이 되었던 걸 기억하므로 나는 정말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그냥 허락은 했다..

이제 20살이고 성인이니..알아서 하라고..

이번에도 잘 안돌보면 다시는 강아지 이야기 꺼내지도 못할테니..


오늘 막내도 함께 가서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

pomeranian 과 chinese crested 라는 종을 섞인 강아지..

4개월째인데 이정도 크기..

다 커도 별로 크지 않는 강아지라 그래서 봐줬다..

털에 알르지 있을지도 모르는 샤샤지만..

너무 우기니 한번 키워보고 나서 말하자..그랬다..

사실 고양이 털 알러지 있다는 것도 요 얼마전에 알았던 것..

사실 우리 아이들 고양이하고는 거의 일생을 같이 한 아이들이라서 알레르기가 있었다면 아토피가 더 심했을텐데..

나는 아토피가 안 없어진게 고양이 때문이라고 우겨도 보지만..

아니라고 하니..그것도 믿어 주는척 했다..ㅎㅎ


그래서 생긴 강아지..이름은 조이..

Zoey..

개껌인지 하는 뼈다귀가지고 한시간 이상 저리 놀고 있다..



샤샤 침대 아래에 담요 깔아놓고 데리고 자겠다고..ㅠ.ㅠ






고양이 듀샤..

강아지 때문에 샤샤 방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문앞에서 서성이다가..


순간을 잘 찍는다고 찍었는데..흐리게 나왔다..ㅠ.ㅠ

동물들을 찍기는 힘들다..

동물들이 아이들 정서에 좋다 그래서 두고는 보지만..ㅠ.ㅠ


내 블로그서 아이들이 동물이랑 노는 모습을 찾아봤더니..


크리스마스 트리 사놓으니 새미가 더 호기심을 보였던 그날..




샤샤가 머리가 저리 짧았네..





난 갠적으로 샤샤의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산책을 나가도 고양이 만나면 인사하고..




애완동물 가게에서..우리도 강아지 사주세요..ㅎㅎ




리오니 숙모집에서 새끼 고양이 데리고 놀던 아이들..




리오니 숙모님 댁 미니어쳐 말들..




고모가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와 돌봐주던 고양이..








고모가 오래전에 돌봐준 새끼 고양이..

아무튼 강아지 때문에 집 청소도 더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겠다는 우리 따님을 믿어 보는수 밖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