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자두 밭에 무슨일이 일어난걸까?

youngran 2015. 9. 13. 14:08

5년전 9월 14일날 찍은 이 풍경을 늘 맘에 그리고 있었던 나.. 

사계절 늘 찾아가 가까이서 지켜보던 일명 내 자두밭이던 이곳이 보고 싶었었다..


이런 풍경을 기대하며..


그런데 무슨일이 일어난걸까?

버려진 곳처럼 보이는 이곳은..ㅠ.ㅠ


조금 더 들어가 보자..



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한것은 알겠는데..

전체적 분위기는 버려진 곳같았다..

나무에 웬 이끼들이 그리 올라와 있던지..







더 둘러봐도 이런 꽃을 보긴 힘들듯해서 자두 밭을 나왔다..



흐리고 바람부는 날에 이렇게 한송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데이지 피워줘서 감사하다는..

다 변해도 생물을 피우고 지게 하는 하나님의 손길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맘에..

흐리고 비오지만 저 흐린 하늘 뒤에도 따스한 햇살이 날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감은 날 설레게 한다..

내 맘에 품었던 소원을 기억하며 버려두지 말자고..

돌보지 않아 황폐한 곳으로 만들지 말고..

언제나 꿈꾸고 소망하여서 풍성한 꽃을 피울때까지

나도 내 일상에서 꽃을 피우자..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향이 퍼지도록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

난 완전히 능력자도 아니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에서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것으로 매일을 살아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