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오클랜드 시내에서..

youngran 2015. 5. 2. 11:41

샤샤가 주말에 시험이 있다면서 데려다 달라고..

운전 면허 시험에 한번 떨어져 기 죽은 샤샤를 위해 시내로..

가을이 오긴왔나?

사철 늘 푸른 나무들로 가득한 오클랜드에서 가을을 느끼긴 쉽지 않다..

내가 가을을 표현 한말로는 찌질한 가을...뭐 이런..

샤샤를 내려주고 혼자서 시내 산책을..


아오테아 광장 앞 나무..


헐 벗은 나무뒤로 해바라기 들판 사진이..

나도 해바라기가 보고 싶다고..ㅠ.ㅠ


알버트 공원으로..

세월을 보여주는 나무들이 가득..


분수는 공사중이었고..

꽃은 어디가고 실버비트를 심어놨니?

따가서 요리 하란 배려인가?

공원을 거닐다 파리에서 친구가 거리서 줍던 씨앗을 발견..

야..신기하다..여기도 있었네..


이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



대학건물이 있는 사이먼 스트리트를 뒤로 하고 걷는데 이 건물이 보인다..

여긴 어디람?


조지 프랭크 미술학교 갤러리다..

















걷다가 시내 아래쪽을 가봤는데..

항만 근처에 커피와 초코렛 쇼를 한다고..

사실 신문에서 광고를 봤다..

장소가 The Cloud 라고 되어있어 여긴 어디지 했다..

바다옆 구름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건물 이름인가보다..

다요트 중에 이런 쇼가 가당키나 한말이냐고..ㅎㅎ

뭐 그래도 왔으니 가보자 해서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갔다..

수박맛 나는 퍼지를 샀고..


이 푸근해 보이는 아줌마 가판대에서 벨기에 초코렛을 한통 샀다..






레드 벨벳 케잌으로 모닝티를 결정하고..

가끔은 다요트 중에서도 이런 호사도 부려보고 싶다는..ㅎㅎ








파리 마카롱 가게에서 직접 어찌 만드는지 배웠다는 요리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구경만 하고 왔다는..ㅎㅎ






쇼 그라운드를 나와 바다를 보러 나갔다..



옆모습은 이리 생겼고..



멀리 하버 브리쥐도 보이고..




클라우드 뒤에 배타는 부두가 보이고 페리 건물도 보인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몇있었고..



이제 돌아갈 시간..

기차역에 진숙이 이모님이 하시는 꽃집에 잠시 들려 커피 한잔..

진숙이가 시내 살때는 같이 커피도 마시곤 했었는데..

이쁜척하고 꽃들고 사진찍기..ㅎㅎ



처음 본 거리 청소차..

차 보다는 작지만 큰 전기 청소기 같은..


차를 타고 떠날때즘에는 해가 살짝 났던데..

집에 도착하니 흐려진 날씨에 스산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샤샤는 시험 잘치고 있겠지 그 생각에 집 청소하고 댄싱 9 보고 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