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랑 바다 나들이..
금요일 유치원 아이들 데리고 기차 여행을 다녀온후로 토요일 일요일 어전까지 정말 침대 공주하면서 쉬었다..
오후가 되니 지겨워 지긴 하던데..
미샤가 바다 보러 가자 그랬다..
그린베이 비치랑 블럭 하루스베이 비치 중간에 있는 이 작은 바다 가는길을 자기가 발견했다고..ㅎㅎ
요즘 어디든 잘 돌아다니는 아들이 참 좋다..
내 피가 흐르는 듯 해서..ㅎㅎㅎ
이런 좁은 계단을 내려와서..
미샤는 사진을 많이 찍더라..
풍경을 위주로 찍었다는데..중간 중간에 내 사진도 있어 얻어왔다..
사진찍는 우리 둘이를 둘이서 사진찍었다는..ㅎㅎ
바다가 조금 보인다..ㅎㅎ
나도 사진찍어 달래서 한컷..
계단을 올라 오면서 힘들어서 불평중..
나 운동하는데 왜 이 계단 몇개에 힘든거니?ㅎㅎㅎㅎ
의자가 있어 좀 쉬다가자..ㅎㅎ
V 잘 안하는 나인데..그냥 해봤다..그것도 쌍으로..ㅎㅎ
이제 내려왔던 길이 보이고..다왔네..ㅎㅎ
미샤가 가보고 싶다던 데코라는 카페..
갤러리 고쳐서 카페가 되었다..
예전에 그림 전시하던 생각이 나던데..
커피 마시는 사소한 장면까지 사진을 찍기 좋아하던 미샤..
이건 내 사진기로 찍은 미샤..
사진의 깊이가 차이가 나긴하더라..
나오면서 살짝 카페 전경을 찍었다는..
주변에 좋은 카페가 많기는 한데..여기는 정말 느낌이 고급스러웠다..
보통 여기 카페는 그냥 플라스틱 의자에 편한 탁자였는데..
여긴 그래도 의자도 나무로 잘 갇춰서 들여놨던..
아무튼 가까운곳에 커피 마시며 쉴곳이 생겼다는게 좋은것이다..
고모네 집 뒷면 설계를 해줘서 700달러 받은 미샤는 신나서 7월에 친구가 있는 멜브른으로 여행 계획을 잡겠다 이야기 하며
내 시드니 여행 이야기랑 겹쳐서 둘이 신났었다..
같이 가지 못해 그렇지만 엄마가 없이 혼자서..친구랑 하는 여행도 의미 있는것이라 생각이 들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