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이야기..
공부하느라 바쁜 미샤..
요즘은 집 근처 뉴린에서 작업을 많이 한다..
오클랜드 시 행사중에 지역 사회 발전 시키기가 있는데..
뉴린도 그중 하나..
오대 건축과에 뉴린과 연결된 분이 있어 뉴린 버스 정류장 근처에 생겨진 가게들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건축과 학생들이 팀 대로 뭔가를 만들어 전시하고..
그냥 전시에 그치는게 아니고 와서 봐주는 수준이 아니고 관객들과 호흡해서 관객이 참여하는 뭔가를 만들어서 전시하고 진행해야 되는것이다..
그 행사가 해리티지 행사 하나에 속하게 된다..
건물안에 카페처럼 이리 전시도 해두었다..
이런팀은 무엇으로 사람들과 함께 할지 모르니깐 그저 보기만 한다..
축제기간은 10월 10일에서 13일까지..
지난 학기에 건물설계하고 그안에 들어갈 미니어쳐 가구들이 잇었는데 이렇게 이용해서 카페장식하는 것으로 사용했더라..
토스트를 이용해서 원하는 상표도 만들고..
의자를 어떤 각도에서 봐야 정확하게 의자처럼 보이는것이다..
상자를 이용해서 빛상자를 만들었는데 어찌 전시되고 쓰여질지는 모른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전시물..
거울을 잘라 만들어 뒤에는 작은 선풍기를 두어 거울이 붙은 천이 흔들릴때마다 빛이 흔들린다..
전시가 다 끝나고 나면 우리 유치원에 기부해 줄수는 없을까?ㅎㅎ
순 내맘이지..
추석이라 아시아 커뮤니티에서 작은 축제를 벌였다..문페스티발이라고..
푸드 마켓도 있고 공연도 있었고..
그중에 이리 분재 전시도 있었다..
위에 전시를 홍보하기 위해 미샤팀이 문 페스티발에 나왔다..
미샤 팀이 만든것은 큼 프레임에 구멍을 뚫고 연기를 내 보내면 동그랗게 연기링이 만들어진다..
전시장에는 큰 프레임을 이용해서 연기가 나오게 해서 두 연기링이 중간에서 만나는 것이 있다는데 난 못봤다..
또 음악소리를 이용해서 음악 비트에 따라 연기링이 나오는것도 만들어 전시를 했다는..
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연기링과 스크린에 비친 영상들이 어울어지게 하는것도 있다던데..
아직은 다 못보고..
이건 관객들이 자신들의 전시중에 한 부분으로 참여할수 있게 만든 작은 연기링 만드는 북이다..
내 디카는 느려서 연기링이 나오는 순간을 잡지를 못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무지 좋아라 하며 참여를 했었고..
어른들도 관심을 보였는데 통이 너무 적어 다 참여가 부족했다..
또 하나는 통을 받은 사람들이 어찌 쳐야 연기링이 나오는지 몰라서 아이들이 통을 마구잡이로 치는게 문제였다..
누군가가 어찌 사용하는지 보여주면 어떨까 의견을 알려주기도 했었다..
미샤가 연기를 통에 넣어주고 있는중..
한참 뒤에 일본북 공연이 있어 난 그걸 보러 갔고..
사람들의 관심도 큰 소리 나는 이 공연에 쏠리자 미샤팀은 다 사라져 버렸다..
비는 이리 오고 있었다는..
동양 음식 파는 가판대..
영륜이네 엄마가 한식 가판대를 하나 하고 있더라..
샤샤 생일 축하한다고 전한판 주셨고..
옆에 일본 가판대에선 붕어빵을 구어팔길래 사서 먹었다..ㅎㅎ
일요일인 오늘..
뉴 마켓에 옷 보러 가고 싶어 하는 미샤랑 같이 쇼핑에 나섰다..
주차가 어려워 참 가기 힘들어 했던곳에 미샤 데리고 처음 갔는데..
다행히 파머즈 옆에 유료 주차장을 잘 찾아 주차완료..
바커즈라는 양복산 가게에서 입어본 청바지가 제일 좋았는데..
좀 더 살펴보고 기다려서 형편될때 사겠다고..
자로라는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참 맛나는 음식이어서 기분이 더 좋았다네..
이리 편한 시간이 있어 좋았다..
몇군데 더 둘러보며 미샤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어떤것이며 친구들이랑 자주 가는 카페는 어딘지 알아가는것은 참 좋다..
그렇게 두시간반을 돌다가 집에 오려했는데..
주차한 주변에 신호등이 안되어서 위험하게 길을 건너 주차장에 갔더니 전기가 없다고 주차비를 받을수없으니 그냥 가라고..ㅎㅎ
20불 가량 될 주차비 안내고 오니..
얼마나 더 감사하던지..
공짜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무지 덤같은 그런..
집으로 돌아오던 차에서 미샤가 감사의 표현을 했다..
주차때문에 힘들어 하면서도 같이 와줘서 고맙다..
내가 옷에 관심 많은것에 싫다 소리 안하고 서포트 해줘서 고맙다..
ㅎㅎ이런 말 한마디면 사실 힘들었던 운전..무지 걸었던 시간도 다 보상되는듯한..
내가 다 감사하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