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감사합니다..

youngran 2013. 8. 16. 17:03

퇴근해서 돌아와 보니 한국에서 책 선물이 와 있었다..

오늘이 금요일이란 사실 만큼이나 반가웠고 고마웠던 책선물..

한권은 내 블로그 친구 프리김님의 두번째 세계 여행기..미국편..

지구와 연애 하는법.. 뚜벅 부부의 배낭 여행기 2...미국..


작년에 한국에 갔을때 해운대에서 프리님을 만났던 것을 기억한다..

같이 투썸 플레이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소지섭 이야기를 하며 웃었고.

문탠로드를 같이 걸으며 언제나 만나던 오랜 친구처럼 이야기를 했었다..

같은 학번의 부산대 동기였고..같은 과목은 아니었지만 같이 교단에 섰던 친구여서 참 귀하게 여겨지던 인연이엇다..

내가 언제나 보고 싶어했던 해운대에 사시는 친구님..

지금은 어디도 어디를 여행하고 게실것이다..ㅎㅎ

http://blog.daum.net/freeleeandkim

프리김님 블로그 주소..


다른 한권은 안나님 방에서 읽었던 박완서님의 산문집이었다..

안나님 방에서 리뷰 읽고 나도 보고 싶어 보내주세요 하고 싶었던 책..ㅎㅎ

얼마나 감사한 선물이던지..

이쁜 손글씨에 행복하라는 축복까지 써 주셔서 더 감동이었던..

이렇게 맘이 담긴 선물에 활짝 꽃이 핀듯한 내 맘..

ㅎㅎ역시 선물은 내가 사랑을 확인하고 내 사랑을 전달하고픈 내 사랑의 언어인가보다..

은주씨 너무 고마워요..ㅎㅎ

나 무지 행복하군요..


프리김님 미국 여행편은 사실 그녀의 블로그에서 다 읽었던 이야기이다..

그래도 책으로 다시 만나는 그 기쁨이란..

그 멋진 글들이 사진들이 내것이 되어 내게 속한 내 책이란것..

행복인것이다..

프리김님을 안것은 아마 내가 안나님을 알게 되고 블친들이 생기기 시작한 몇년전일거다..

뜨는 블로그에 나와 있던 그녀의 여행기는 부럽기 그지 없는 여행의 모습을 보여줬다..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부부가 같이 하는 여행이라..

사진이나 글은 또 얼마나 멋지던지..

정말 매번 매번 글이 올라올때마다 열심히 소통하며 같이 다녔던것을 기억한다..

덕분에 미국에 대한 전혀 환상이 없던 내가 미국도 멋진 나라구나..여행 할만한 나라구나 내 무지를 일깨워준 분이시다..


지금 프리김님은 하시던 교사직 대신에 여행사에서 근무하신다..

그래서 늘 어디론가 가신다..

늘 누군가를 만나고 그들과 여행을 멋지게 하고 오신다..

모든 분들이 그녀을 대장이라 부른다..

나도 언젠가 그녀를 대장으로 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세상 어디로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