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2012년 복싱데이..

youngran 2012. 12. 26. 12:41

12월 26일..

여기는 복싱데이로 공휴일이다..

복싱데이의 유래는 사람들이나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맘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상자에 담아 줌으로서 생긴날이라 유래를 전한다..

그런데 이제는 그 전통에 변화가 생겨 온 세상이 다 세일하는 날로 

다들 크리스마스전보다 더 물건사기 위해 줄을 선다..

우리도 살게 있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센타로..


주차할 공간이 없어 아이들만 내려놓고 난 한국가게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다..

미샤는 컴에 연결해서 그림을 그릴수 있는 드로잉 타블렛을 샀다..

400불가량주고..

샤샤는 머리 고대기랑 화장품 샀고..

난 드라마볼때 안고 보려고 무당벌레 인형하나 샀다..ㅎㅎ

점심 먹고 들어와 다들 디덴던트 영화보고 심란해져서 내려와 있다..


참 산다는게 별게 아니란 생각에..

뭘 그리 고민하고 사나 싶더라..

죽고 나면 한줌도 안될 우리..

잘 살고 있나 돌아봐 지던데..


먹는것 ㅇ파에서 행복한 아이들..

드로잉 타블렛 사는데 돈 너무 많이 썼다고 점심도 간단히 먹고 가잔다..

이렇게 착한짓하면 난 맘이 아프지..

이런것 하나 제대로 못사주나 싶은 엄마 맘에..







내 인형에 막내가 더기쁘다..ㅎㅎ

안돼 그건 엄마것..








테블렛 사줘서 고마워요 엄마..

미샤가 커피도 타오고 아양이다..ㅎㅎ

디기 좋아라 한다..

비싼것이지만 잘쓰기만 한다면야..

타블렛 올리려면 공간이 필요하다고 아직 큰 책상을 사기 전이라 이층에 있던 테이블을 가지고 내려와 정리를 했더라..

큰 책상은 고모부가 사주시겠다고..

기다려야 한단다..


정말 공간이 있네..

나도 미샤가 큰 책상에서 컴하는게 좋다..스크린도 좀 멀어진듯해서..

암튼 이렇게 한가한 시간들이 지나간다..

내일은 숙모님댁에 갈려는데 날이 좋아지려나..

여긴 비오고 흐리다..

한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것 같은데..

난 한번도 어떤 시간에 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을 본적이 없어 눈에 대한 추억은 하나도 없다네..

다들 평안한 겨울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