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우리집에 핀 푸후투카와..
youngran
2012. 12. 20. 16:13
며칠전에 부엌에서 내려다 보는데 푸후투카와가 이쁘게 꽃피었더라..
옆집 꽃인가 해서 베란다로 나가 봤더니 우리집에 있는 나무에서 꽃 피었더라..
우리집에도 푸후투카와가 있었다니..ㅎㅎ
그러고 생각하니 작년에도 꽃이 조금 핀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올해 푸후투카와 꽃이 제일 환하게 핀것이다..
식탁에서 아침먹을때..베란다에서 저녁 먹을때 자주자주 보게 되는 꽃이 지금 이꽃이다..
여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린다..
딱 크리스마스 시기에 꽃이 빨간색과 초록색이 이쁘게 어울어져 더 그런 별명에 맞는지도..
분명 우리집 담장안에 있네..ㅎㅎ
흐린날보다 밝은 날 보는 꽃이 더 화사하고 정열적이다..
부엌에서 바라다 보이는 모습이다..
요즘 겨울이라 그런지..아님 내 블로그 친구들이 연말이라 다 바쁜지 도통 블로그가 썰렁하다..
그래도 열심히 일기같이 기록한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때 내 맘이 바로 그것이었으니깐..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기록하자..
그래서 주어진 일상의 모습에 감사하고 그 축복을 그냥 받은 것으로 착각하지 말자..
감사가 충만한 그런 일상이고자 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사진찍고 기록한다..
여기는 지금 여름..
크리스마스 준비로 다들 떠 있는데..
올해 우리는 조용하다..
아이들도 소나무 생트리도 사달라 소리가 없어 그냥 작은 인조 트리로 대신했고..
선물도 다 현금으로 달라해서 준비할게 별 없고..
고모나 시어머님 선물을 사러 돌아봐도 별로 마음에 드는게 없는 지금..ㅠ.ㅠ
내일 지나고 방학하면 기분이 좀 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