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일상

비오는날 페이스 페인팅하기..

youngran 2012. 11. 29. 13:12

아침부터 비가왔다..

미술실 담당인데..

내놓은 모래 페인팅도 별 인기가 없고..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그래서 아침 간식을 마치고 페이스 페인팅을 하기로..

페인팅을 위해서는 얌전히 탁자옆에서 기다리기..

의자가 8개 였으니 적어도 8명정도는 얌전히 잡아둘수가 있었다..

특히 뛰어다니는 남자아이들..



여자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공주 페이스 페인팅..

딱 이 사진이다..미쉘이 프린팅 해놓아둔게..ㅎㅎ



스파이더 맨..

온 얼굴에 하는것도 잇는데 난 이것을 더 선호한다..

얼굴 전체에 하고나면 지우기가 너무 성가셔서..

집에 가서 목욕하면 모를까 이 정도도 페인트칠이 많이 해진거라니깐..



오늘은 파란 배트맨이 더 인기가 있었다..

이렇게 하고 실내를 마구 뛰어다니는 아이도 있는데..

오늘은 남자 아이들이 좀 얌전한 축에 속했다..

이렇게 페이스 페인트하면 날수 있냐 물었더니..

이렇게 해도 자긴 못난다고 아주 속상해하던 로이스톤...ㅎㅎ


볼에만 하는 벌도 제법 원했고..




이 나비 모양은 항상 인기가 있는것이다..

쉽기도 하고.. 이쁘기도하고..

그래서 제법 해봤다..

자주해야 기술이 늘거다 생각하지만..

다 해주고 나서는 또 페인트 말라서 싫어하는 아이들 얼굴 씻어주기는 또 여간 귀찮은게 아니니..ㅎㅎㅎ

그래도 오늘은 이 페인팅으로 엄마 떨어지지 못해 우는 아이들 몇명 잘챙겨 놀았으니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