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ure table..손으로 만지고 보고 느끼기..
리지오 아밀리아 유치원 방식은 아이들에게 색감과 질감 빛과 그림자등을 아주 강조해서 가르쳐 주고자 한다..
환경이 제 3의 교사라 여겨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도 열심인..
그런 의미에서 유치원 한 코너에 질감 코너를 마련했다..
색은 분홍색..
언니가 준 스카프가 분홍이라 가지고 있는것에서 시작하자 그래서 시작한 색이 분홍색..
사실 분홍색이 좋았던적은 내 인생에 한번도 없었는데..
나이 들어가니 이런 색도 좋아지더란..ㅎㅎ
분홍색이지만 채도가 다른 천을 찾아 세일 코너에서 몇개사고..
분홍색 채도가 다른것을 보여줄수 잇는 실을두개 사서 하나는 학부모가 사각형으로 뜨게질 해주셨고..
하나는 막내가 폼폼을 마들자 그래서 시도하다가 다 잘라 버린체로 있었는데..
학부모가 가져가 몇개로 묶음을 해가지고 오셨다..
담아두는 용기도 되도록이면 자연적인 용기 사용을 권하므로..
중고가게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용기 두개를 샀고..
저기 네모난것은 컵 받침대이다..
세개씩 두었더니 아이들이 작은 물건들을 분류 하는데 사용하더라..
이렇게 분류해두면 색깔도 이야기 하고 느낌이 어떤지도 말한다..
부드럽다..거칠다..분홍색도 같은듯 하지만 느낌이 다르고 색의 채도도 다르고 여러가지다.등등..
사실 아이들이 가장 좋아라 했던것은 이 크리스탈 종류이다..
보물처럼 여겨져서 그런가?
사실 전혀 말을 하지 않던 미케일라도 이 돌은 잡고 놓지 않을 정도로 느끼며 부르럽지..매끈하지..거칠지 등등의 표현에 고개 끄덕거렸다는..
이렇게 분류해 놓으면 세어보기도 하고 그런다..
폼폼은 이렇게 크기대로 나누기도 하더라..
천의 느낌은 실키하다..풀라피(보풀거린다) 하다..
부드럽고 따스하다..
편안하다..이쁘다 등등 어휘력 발달에 도움 되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면 참 좋다..
헤일리라는 아이는 이렇게 스카프 위에 사람 모양을 만들기도..
행복한 모습이란다..ㅎㅎ
이야기를 더 끌어 내고 싶었던 순간에 서클 타임이 있어 못하고 만 경우..
다시 오면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고 할 작정이다..
오후에 올리버 엄마가 내가준 다른 분홍색 천에 오바로크를 해오셔서 다시 전시를 했는데..
제일 밑에 깐것은 반짝이는 느낌이 나고 분홍색 깔깔한 느낌이 나는 천..crispy 하다란 표현을 하더만..한국말로 치면 깔깔하다란 느낌이 맞지 싶다..
그위로 연한 분홍색..자세히 보니 벼게보 같던데..ㅎㅎwarm 따스하다고 표현하더라..
그 다음이 진한 분홍이면 반짝거리며 아주 조금 올통 볼통한 질감이다..sparkly 반짝 반짝 하다고 표현했고..
그 다음이 반짝이는 느낌의 맑은 분홍색 천..pretty 이쁘다 표현했고..
그 다음에 내 스카프..정말 아름답다 라고 표현 하더라..나비가 좋다고 그랬던 아이가 많았다..
사실 분홍 천이 너무 많다..너무 여러 종류다 여겨지더라..
색감과 질감이 다른것을 찾고자 한것이 너무 많았다네..
뭐 그래도 스몰 그룹으로 갈라져서 만져 볼때는 아이들이 다 만져보고 좋아라 했으니 다행이지..
작은 네모난 천을 제공한것은 질감도 질감이지만 사실 도화지 한장을 준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이 뭘하고 놀지는 아직 다 모른다..
스몰 그룹 액티비티로 소개를 했고..
전체 서클 타임에 소개는 했는데..
아직 모든 아이들이 다 만저보고 느껴보진 못했다..
사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님들이 더 경외감을 느끼게 한 그런 코너였다네..ㅎㅎ
이번 전시는 내가 내 돈주고 산것이라 내 보물 상자에 보관 될것이고..
다른 몇가지 중고 가게에서 산것.. 유치원에서 지불한것들은 유치원 상자에 보관될것이다..
이렇게 코너를 마련했으니 학부모님들께 부탁을 했다..
뭔가 더 보태고 싶은것이 있으면 가져다 보태주시길..
다른 색으로 바꿀때 도움을 주십사..
벌써 오바록 해주신 학부모님..
뜨게질 해준 분..
작은 분홍색 천 상자를 만들어 주신다는 분..몇분은 이미 참여를 해주셨지..
다음달은 초록이나 파랑이 주제가 되지 싶다..
이제부터 중고가게로 보물 사냥을 가야한다는..ㅎㅎ
이런 준비를 할때면 유치원 생활이 더없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