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일상

영특한 아이로 기르기..

youngran 2012. 11. 5. 17:20

유치원에서 공짜로 나누어 주는 잡지 속에 어떻게 하면 아이를 영특하게 만들수 있나 하는 글을 소개 했더라..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려면 이런 이야기도 읽어 두어야 화제를 감당할수 있으므로..


글에서 주장하는바..

모짜르트 시디를 들으면 아이가 영특해진다?

그럼 30달러짜리 시디를 사지 않는것이 게으르게 여겨지고 내가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는것 처럼 여겨지지?

영특한 아이로 키우기에 관한 교육재료는 몇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부모들에게 팔리고 있다..

정말 그런 교육 재료를 사서 아이들을 교육하면 우리 아이들이 영특해질수 있나?


75%는 부모님의 교육의 영향이고 25%가 타고난 머리라면?

내가 우리아이들에게 줄수 해 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그만 패닉하게 될거다..

정말 아이들과 요리를 하고 어떤 어떤 경험을 제공하는것이 우리 아이를 영특하게 만들까 고심하지 말자..


가장 중요한것은 

지속성을 제공하는것..(다시 말하면 한번 안된다고 한것은 끝까지 안되는것이고..)

안정감을 주는것..

따스한 사랑..

아이들이 세상을 탐험해 나갈수 있도록 격려하는것..등등


다시 말하자만 아이들이 아이들일수 있게 환경을 제공하고 따스히 사랑해주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그렇다고 아이들고 같이 하는 놀이나 교육 환경이 안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모든것을 기쁨으로 재미로 여기면서 배우는것이 참 재미난 일이구나 하는 맘을 심어준다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 말한다..


우리네 교육 환경이 그 배우는것이 재미나다를 알기엔 어려운 점이 많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아이랑 많은 시간을 가지고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고..의미있게 아이랑 시간을 나누는것이 중요한것..유치원에서 일하다 보면 안다..

아이들이 부모가 선생님이 날 사랑한다 여기면..내말에 귀 기울이고..그러니깐 내가 생각하는것이 우리 부모님께 우리 선생님께 중요한 것이란걸 알때 

아이들은 그걸 기쁨으로 알고 그 기쁨이 배움으로 연결되는걸 많이 보아 왔으므로..


이제 작은 아이를 가진 분들은 시간이 날때 아아랑 산책을 하면서 세상의 신기한 것들을 같이 경험하시는 것은 어떤지요?

하늘의 구름 모양이 어떤지..

길가의 꽃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멋진 꽃임을..

귀뚜라미 소리는 얼마나 청아한지 같이 귀기울여 들어보심은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