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메리 포핀스를 보고..

youngran 2012. 11. 4. 16:03

오클랜드 시빅에서 메리 포핀스 뮤지컬을 한단다..

처음 표를 팔기 시작할때 난 정말 한푼의 여유도 없엇던지라 표를 못사고 있었다..

혼자 보긴 싫고 적어도 둘이 볼려면 300달러는 들어야 하니깐..

그런데 이주나 지난뒤에 시어머님이 표를 세장 샀단다..

에고 감사하다 여기면서 자리가 궁금하긴 했지만 그저 보는 공연에 자리까지 토달기는 뭐했다..


일찍 시내 나가 주차하고 점심은 다 같이 일식으로..

어머님과 막내는 스시로..나는 면종류..야기사바??


옷 사준 언니 보라고 사진도 한장 남기고..ㅎㅎ



어머님이 걸어가시는 곳이 시빅이 아닌 아오테아 센터..

그 앞에서 음악 크게 틀어놓고 누가 공연을 하고 있더라..

시에서 주관하는 공짜 공연.. 


다시 시빅으로 걸어가는데 퀸 스트리트 전체에 메리 포핀스 펄럭인다..ㅎㅎ

주말이라 아이들 데리고 온 사람들도 무지 많았던데..


http://www.youtube.com/watch?v=liHWv6smyqQ

가족을 소개하는 그런 장면..

은행에 다니는 아빠 아이들을 보모에게 맡기고 지위에 맞게 자원봉사나 하고 파티나 하는 엄마..

그 틈에서 부모 사랑이 그리워 늘 보모를 놀려서 나가게 만드는 아이둘..

http://www.youtube.com/watch?v=ivvXA1gT5N0

하늘에서 날아온 보모 메리 포핀스..


http://www.youtube.com/watch?v=Kab96LhKA5s

아이들과 공원에 가서 상상력을 펼쳐 멋진 홀리데이를 보내는 장면..






http://www.youtube.com/watch?v=TPojtS3ZjjQ

모든일엔 다 매직으로 해결하는 메리 포핀스..

어떤일도 게임처럼 재미나게 하면 좋겠지..ㅎㅎ

http://www.youtube.com/watch?v=f_6kS-CuVZ8

chim chim cheree

집위에서 굴둑 청소하는 남자랑 부르는 침침치므니 침침치므니..침침체리..


http://www.youtube.com/watch?v=qkHV6THFoDs

수퍼칼리프래지리스틱에스피알리도시어스

잘 외우기도 힘든 이 노래를 철자에 맞게 춤을 개발해서 추는데 고생한 것이 눈에 보이는듯..

너무나 아름다웠던 씬..



브로셔에 어찌 춤추는지 사진으로 남겨두었더라..ㅎㅎ





http://www.youtube.com/watch?v=iARauSUv9ec

play the game 이란 노래랑 침침 체리가 함께 있다..호주 공연..

아이들이 장남감을 함부러 다루자 장난감들이 나타나 춤추고 말하는 그런장면..


http://www.youtube.com/watch?v=g89NxTTycxc

유튜브에서 발견한 노래는 아이들이 아빠랑 같이 가서 연을 날릴때 노래..


영화에는 없었다는 아빠의 내니의 등장..

너무 엄하고 무섭게 해서 아이들과 아바가 집을 나가는 경우가 발생해 메리 포핀스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상황이 벌어짐..


http://www.youtube.com/watch?v=1VNGIQ51aiw

굴둑 청소하는 사람들의 정겨운 노래..


http://www.youtube.com/watch?v=IPNOj9SGqIs&playnext=1&list=PL5E55DC01DDBEA5B6&feature=results_video

네가 원한다면 어떤일이든지 네 인생에 생기게 할수 있다는..


메리 포핀스를 보고 돌아와 이 여인을 만든이가 누군가 궁금했다..

P.L. Trevers

PL Travers

1899년에 태어난 그녀는 아빠를 너무 사랑했던지 7세에 아빠가 죽고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듯..

결혼도 안하고 1996년까지 살아가 갔다..

아버지 트레버스를 너무 사랑한 표는 성을 Goff 에서 Trevers 로 바꾼것을 보니..

호주 출신인데..영국으로 건너가 여행을 즐기고 매직을 사랑햇던 그녀는 메리 포핀스란 좋은일을 하는 마녀.. white witch를 그려낸다..

일만 알고 사는 아버지를 가진 상위층 가정에 마술처럼 나타나 아이들과 부모를 이어주는 그런 역을 하는게 메리 포핀스라는..


이번 프로덕션은 호주것인지 잘모르겟다..

상품들은 다 호주용이라는데..

나온 주인공들은 미국..영국..호주 각지에서 캐스팅 되었는듯..

아이들은 4묭의 남자 아이..4명의 여자아이가 있었으니..

이 엄청난 공연을 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런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게 경외를..


정말 대단히 멋졌다..

내가 본 뮤지컬 중에 최고엿다고..

한국서 본 엘리자베스를 뛰어넘은 그런..

마지막엔 메리 포핀스가 객석으로 날아와서 공연장 천정으로 사라진다..


각 장면 하나하나 너무 멋지게 안무가 잘되어 보는 사람들이 신나서 졸틈이 없었다네..

사실 자리는 뒤에서 몇번째라 실망스러웠으니 그 살망을 넘어서 이런 자리라도 와서 본게 얼마나 행운이었는지..생각하게 하더라..

보고 와서 너무 멋졌다 그러니 미샤가 좀 아쉬워하던데..

지금 표를 구해사 데려간다면 우리가 본 좌석같은곳밖에 없을텐데..

가고 싶냐고 그러니 됐다고 하더라..ㅠ.ㅠ

좀 일찍 표를 구하지 못한게 아쉬웠던....

이 모든것을 가까이서 사람들 표정까지 봐가면서 봤다면..

평생 못잊을 공연이었을듯..ㅎㅎ

집에 돌아와보니 공부하고 있던 샤샤가 친구 생일에 준다고 컵 케잌을 만들어 두었던데..

오레오 비스켓 있는 것은 쿠키엔 크림이란 컵케잌이고..

파인애플 사탕이 있는것은 파인애플 럼프 컵케잌이다..

두가지 만들어서 부엌은 엉망인데..

식기 세척기가 있는 곳 플라그에 전기가 안들어오는일이 생겨 손으로 설거지를..ㅎㅎ

오자 마자 엄마 도와주세요..그런다..

사실은 샤샤가 요리할때 난 항상 뒷정리를 맡았으니깐 샤샤는 그게 내 일인줄 안다는..ㅠ.ㅠ

암튼 저녁 간단히 먹고 메리 포핀스 노래 다운받고 있다네..

이제 몇주 동안은 우리집에서 이 노래가 불릴것이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