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드라마 이야기..
세상에도 둘도 없는 착한 남자를 보고 있는중..
youngran
2012. 10. 8. 12:03
이경희님 작품이라 미루다 미루다 인터넷 통해서 보게 되었다..
공주의 남자에서 본 문채원이랑..별로 안좋아하는 박시연이랑..
남자는 구용화 송중기..
밝은 역이 어울리는 잘생긴 남자 송중기가 이경희 작가가 그려내는 아픈 남자 역을 잘해낼수 있을까???
착한남자..
아버지가 같다는 이유로 아픈 동생을 20년 동안이나 보살펴온 남자..
동네 누나인 한재희를 위해 모든것을 버릴수 있는 남자..마루..
그의 모든것이 아프다..
그래도 공부잘하고 재희랑 알콩달콩할때는 좋았었는데..
더불어 나오는 초코와 박재길의 사랑도 이쁘다..
어리한 광수가 이런 역에 딱이야..ㅎㅎ
이제는 다시 아픈 사랑에 돌입했다..
한재희를 가져오기 위해 다가선 서은기가 진짜로 자기를 사랑하고 있고..
마루의 맘도 시은를 보는 듯해서..
저기 아래 사진에서 은기한테 뽀뽀하는 마루..
은기 자고 있을때 이여자가 안쓰러워 자기 맘을 그리라도 드러내는데..은기는 모르고 잔다..
아직 중반도 안된 드라마의 결론을 이해하긴 어렵지만..
아직 마루와 시은이의 사랑에 공감이 가기는 어렵지만..
무혁이와 은채의 사랑같은걸 기대하는 나로선 이 둘을 공감하며 보기는 힘들다..
그래도 이경희 작가라서 본다..
이 착한 남자를 어찌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