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This is the day the Lord has nade..

youngran 2012. 8. 2. 16:53

오늘의 말씀..

매일 아침 짧은 말씀을 읽고 출근한다..

나를 위해 써여진게 아닌데도 어느날은 나에게 무지 깊게 다가온다는..

오늘의 말씀은 오늘..지금 이시간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날이다..

그러니깐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란 이야기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인생의 날들을 아시니..

내가 내일 아침에 눈뜬다는 보장을 어찌 하겠느냐 말이다..

그래서 오늘 최선을 다해 살아라..

 

그 말씀을 안고 유치원 시간을 시작했다..

요즘 유리 유치원은 올림픽이 주제이다..

모두다 말하므로..모두다 보므로..

그런데 밖에 나가 무슨 행사를 하기엔 비가 매일 너무 온다..ㅠ.ㅠ

그래서 늘 안에서 하는 행사중이다..

올림픽 다섯 링을 빵으로 만들어 아이싱 하기..

종이로 올림픽 토치 만들기..

베란다에서 간단한 종목 하기..터널 통과해서 허들 넘고 문호퍼가지고 반환점 통통 뛰며 돌아오기..

티비에서 어떤 종목을 가장 재미나게 봤는지 이야기하고..

집에가서 부모님이랑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 종목 찾아서 종이 한장에 조사한것 붙여서 가져오기..등등..

아이들에게 운동 종목이 간단히 만들어져 있는 사인을 보여주며 어떤 운동종목인지 알아 맞추기 하는것도 재미난다..

유치원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종목은 남자 아이들은 사격,..전체 아이들로 치면 수영..

 

아이들이 유도나 태권도 복싱등을 보고는 묻는다..저 사람들은 왜 싸우는데 메달을 주냐고..ㅎㅎ

그럴때면 그냥 싸우는게 아니라 규칙하에 내가 화가 남으로인해 상대방을 치는게 아니란 이야기까지 하기엔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사격은 남자만 하는것으로 아는 아이들에게 남자 여자 모두가 동등하게 어떤 운동경기든 한다고 말해주는등..

할말이 여러가지이다..

부모님들의 협력을 구하는 것에는 내가 가장 많이 나서서 이야기를 한듯..

그런데 이런 작은 조사가 부모님의 일인것처럼 여기는 학부모들있다..

내가 이런정도 조사해오면 된다 하고 아주 간단한 조사 한 삼플을 보여주면서 깊이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당신네 아이들이 어디에 관심이있는지..

예를 들면 체조에 관심 있는 브리아나는 엄마랑 체조하는 장면이 있는 세장의 사진과 나는 체조가 좋아요 하는 글구 넣어서 만든 종이를 보여줬다..

그 종이가 전시됨으로 인해 브리아나는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집에가서도 체조 방송을 보고 싶어한다고..

 

이런 조사를 하면서 아이들과이야기를 많이 나누라는게 우리 선생님들의 의도였건만..

선생님들이 원하는게 너무 깊다고 여기는 부모님..ㅠ.ㅠ

그말을 한 사람이 나랑 아주 관계가 좋은 어떤 부모였다는게 더 가슴아프지만..

오늘 아침 말씀을 붙들고 그 평이 내 기운을 끌어내리지 않게 용기를 더 내어본다..

오후엔 몇몇 학생이 더 조사한것을 가져오고..ㅎㅎ

감사하지..

 

암튼 비오는 바람에 밖에는 조금밖에 나가있지 않아 뭔가 아주 부산한 하루를 보낸듯한데..

마치고는 선생님들 직원회의까지..

목요일은 주로 시어머님이 저녁을 하시는데..

이주일동안 시누집에 가셔서 오늘 저녁은 내가 한국식으로 하기로..

6시 되어서 된장끓이고 갈치 굽고..오뎅 조리고..콩나물 무쳐서 무사히 저녁을 먹고

7시 못되서 막내 리허설 데려다 주러 다녀오고..

이 정도면 하루를 잘산거지..혼자 흐뭇해하며..ㅎㅎ

시어머님이 없어서 내가 할일을 안하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아주 자유스런 이느낌은..ㅎㅎ

암튼 바빴던 겨울날 하루가 다 지나갔다..

감사하신 하나님..

매일을 당신을 찬양하며 당신을 사랑을 나누며 사는 시간이 되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