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미샤 시험치는날..
youngran
2012. 6. 16. 10:19
토요일인데 시험이 있다 그랬다..
대학에 대려다 주니 은행이 아직 한창 떨어지고 있더라..
미샤는 포즈 한번 지어주고 도서관으로 가고 난 혼자서 알버트 공원을 거닐었다..
으..추워..ㅎㅎ
그래도 공기는 싸늘했지만 바삭거렸던 햇살과 함께 내게 다가왔다..
아름다운 아침인거야..ㅎㅎ..
이 거목은 아직 정정하고..
추워도 끄떡 없겠지 하고 바라봐 지더라..
드레곤 스탭이라고 겨울꽃이 심겨져 있었고..
스카이 타워도 보였고..
그 앞에 잎 다떨어진 목련이 더 인상적이엇다는..
이렇게 춥게 겨울을 나야 봄되면 꽃을 피우겠지?
그러니깐 힘들다고 징징거리지 말아야 겠다..다짐한다..
분홍 동백도 이쁘다..
이 노란색 은행을 보면서 가을을 맞이하는 아들..
이렇게 은행나무와 대학 시절이 연결되어줘서 난 고맙다..
그나마 한국적인 정서를 가진 나무라서..ㅎㅎ
작년인가..
미샤 대학에 데려다 주고 이 은행을 보고는 원트리 힐 공원에 은행나무 군집을 보러간 기억이 난다..
올해는?
통과..ㅎㅎ
이걸로 충분하다 여겨진것은 내맘이 충만해서인가?
아님 이미 다 본것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