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여름 느낌..

youngran 2012. 2. 27. 12:53

아파서 오전 근무만 하고 들어와 자다가 일어나 귀를 기울이니 매미 소리 한창이다..

이렇게 한창 여름이 깊어가고

곧 지나갈건데..

난 다 모르고 자고 있었구나 싶었다..


여름이라 그래도 비 엄청 왔으니..

비오다 해나다..

꽃들 자라기는 좋겠다 싶었는데..

여전히 코스모스는 꽃피고..

사다 심은 코스모스 중에 난쟁이 코스모스가 있었나보다..

몇개는 키큰 코스모스에 질려 키를 키우지 못하고 죽어가더만..ㅠ.ㅠ

꽃밭 중간 중간에 마가렛 엄청 싹트웠는데..

옮기지 않고 그냥 두었다..

코스모스 지고나면 꽃밭 한가득 마가렛으로 심어볼까 해서..

꽃 지는 시기가 달라서 꽃 다 뽑아내고 한 가득 마가렛으로만 심어질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아껴두었다가 그냥 한 꽃으로만 해보자..

 

마당구석에 심어둔 마가렛은 햇살 부족인지..그다지 잘자라지 않고있다..

물론 비는 엄청와줘서 자라긴 하는데..

꽃 피우는 속도가..

그게 불어나서 풍성해 지지가 않더란 이야기지..

햇살이 그정도로 중요한거였다..

 

빨간색 코스모스 밑으로 작은 코스모스 두그루 있었는데..

죽어간다..

 

 

이번엔 색색으로 채송화가 피어줘서 좋다..

 

 

해바라기 같은 느낌으로 이꽃 바라본다.. 

이꽃은 지고난 저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면 다시 꽃을 피우더라..

 

 

뒷마당에 피어 잇는지도 몰랐던 꽃.. 

 

 

 

감도 제법 커가고.. 

올해는 6개 익어가더라..

13개 달렸었는데..중간에 떨어졌나벼..

 

복숭이 올해 시원찮다.. 

 

 

 

이 분홍꽃이 지금 지천인데..

사진으로는 처음 남긴다.. 

 

 

이 색 제일 맘에 든다..

 

 

 

아파서 저 앞에 앉아서 커피까지는 마시지 않고 그냥 사진만 찍고 들어왔는데..

햇살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