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와인 페스티벌..

youngran 2012. 2. 12. 14:21

교회 다녀오고..

한국식으로 점심 챙겨 먹이고..

주중에 열심히 공부한 샤샤는 영화 보러가잖다..

막내가 친구집에 가 있는지라 난 막내 픽업해서 놀아야 햇으므로 아이들 둘만 영화보러 가라고..

막내 데리고 영화관으로 가는데..

오라티아 마켓이 서는곳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어찌 아냐고?

차가 포도원 아래까지 주차가 되어있었다..

뭐지?


아이들 데려다 주고 들어가 보니 와인 페스티벌을 하더라..

포도원에서 하는 와인 페스티벌..

딱 맞다 싶었다..

포도가 아주 이쁘게 익어가서 포도 익는 냄새조차도 향극한 지금이니깐..

우리집 포도도 조금씩 익어간다..


오늘의 포도 모습이다..




아직 따 먹을 정도로 익지는 않았지만 보기 좋게 익어가고..

새들도 쪼아먹지 않아 망을 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던지..







둘이 만나면 언제나 장난이다..

오빠 키가 얼마야?

난 오빠보다 조금 더 큰 사람 만나면 이런 높은신 신어도 좋겠지??


영화관이 추우므로 옷 든든히 챙겨입고..




포도원으로 들어가니 행긋한 냄새가..

통돼지 바베큐를 하고 있더라..



저 뒤의 평온한 모습하고는 어울리지 않다지만..뭐 어때..




저기 까지 주차가 된모습은 처음이라는..




생음악 울리고..

사람들은 잔디에 러그 깔고 와인 시음하면서 평온한 시간을 즐기고 있더라..



나도 딸기 와인 한병사고..




마켓이 열리던 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것은 처음이라는..




마켓 바로 옆에 아티산이란 와인 셀러겸 레스토랑이 있다..여기도 사람들이 가득..




아티산 레스토랑 뒤쪽..

여기도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이 춤추고 자유롭게 마시고 이야기 하고 놀더라..

나도 서서 음악좀 듣고..

몸은 혼자서 흔들 흔들..


아이스 크림이 빠질수가 없지..

여기 사람들 진짜 아이스 크림 좋아한다..

한국가게에서 아이스 크림도 사고 과자도 봉봉도 산 막내라 뭘 더 사달라고 조르지는 않았지만..

막내가 좋아라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집으로 돌아와야했다..

뭐 날도 흐리고 그래서 별 아쉬움없이 아주 잠시 와인 페스티벌 분위기만 맛보고 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