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일상

teacher only days..누가 우리선생님들보고 쉰다고 하느냐고???

youngran 2012. 1. 27. 13:58

목요일 금요일이 선생님들만의 날로 잡았다..

사실 메니저가 떠나기 전에 아주 비싼 프로패셔날 디벨로프먼트 코스를 모든 선생님들을 위해 잡았었는데..

리즈 선생님은 트램핑 떠나셨고..

게일 선생님 손다치고 그 손하시고도 싱가폴로 여행가셔서 코스는 취소가 되었지만..

남아 있는 우리 선생님들로도 플래닝 미팅했고..

행동 발달 사항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 위주로 개인 플래닝 진행했고..

오늘은 창고 정리에 나섰다..

아침부터 4시까지 정말 이리 많은걸 숨겨놓고 안쓰고 살았나 싶을정도로 많은 것을을 꺼내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버리고 하는 작업을 했으니..

이틀이나 선생님들의 날이라 불평하고 싶어 하던 부모님들..

우리 선생님들은 놀은게 아니네요..

유치원 내부의 전체 구조도 바꾸어서 새로운 느낌이 들게 하느라 가구 배치부터 새롭게 하고..

장난감 다 씻고..

집에 오니 저녁이 내차례란다..ㅠ.ㅠ

그래서 사서 주고..ㅎㅎ

아침애 쨍하던 날은 하루종일 비뿌렸다..

퇴근하고 오니 해가 나서 꽃밭에 물주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면서 웃었다..ㅎㅎ


막내는 인도식으로 저녁을 먹고 싶어해서 5시에 여는 식당앞에서 이리 놀면서 기다렸다..

버터 치킨이 오늘 저녁메뉴라네..ㅎㅎ



코스모스가 이만큼 자랐네..




자생해서 자라난 마가렛트가 엄청나게 자라고 있다..




여기도 마가렛 천지..

코스모스 하나..

이게 마가렛 꽃이다..




채송화 밭에는 사루비아도 나왔다..




포도도 이제 조금씩 익어갈려고 폼잡고..ㅎㅎ




아직은 햇살이 더 필요하겠지만..조금씩 익어가려한다..


에고..금요일이다..

지금 자도 되고 늦게 까지 안자도 되는 아주 자유한 그런기분..

월요일이 오클랜드 기념일이라 노니깐 너무 좋다는..ㅎㅎ

ㄱ공휴일에 너그러운 이 나라..

영국 전통따라 노는날을 이리 월요일에 넣어준다..

그래서 사람들이 긴 주말을 보낼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