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착한 하루들..ㅎㅎ

youngran 2012. 1. 5. 12:15

새해가 되고 내 하루들은 나쁘지 않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ㅎㅎ뭐 일찍이라 해도 8시 넘지만..

열심히 청소도 하고..

유치원에서 가지고 온 플래닝 포토 폴리오도 다 정리하고..

오늘은 차고에 있는 쓰레기들 버렸다..

쓰레기 봉지에 넣어 버리지 못하는 여러가지들..

또 미샤가 가지치기 하고 난 나무 가지들..

이런 큰 가지들은 가든 빈에 들어가기 힘들다..

그렇게 한차해서 쓰레기 장으로..매년 방학때 하는 일이다..

오늘은 미샤 데리고 가서 쓰레기 버리고..

수고 했다고 커피도 사줬다..






베리 크레이페도 사주고..




일반 쓰레기를 버리는곳..

다들 차를 가지고 와서 쓰레기를 버린다..

페인트 종이..재활용품들은 버리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고..


돌아 오는길에 마나라고 크리스쳔 책방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맥스 루카도 라는 작가 책 두권사고..

매일 성경구절이 새겨져 있는 바이블 스탠드 하나사고..

내가 초록색 코를 가졌다면..이란 책은..유행에 따르는 사람들 이야기다..

초록색 코를 가졌다고 더 현명해 지는것도 아니고 더 강하게 되는것도 아니고 더 빠르게 달리는 것도 아니다..

그저 다른이들이 하는것이니까 나도 해야 한다고 믿는..

내가 겨우 초록색 코를 가지고 자랑스럽게 걸을때 다른이들은 이제 빨간색 코를 칠하고 다닌다..

아무리 해도 최신으로 따라갈수 없는 것들에 목숨걸고 따라하는 의미없는 짓을 우리는 하는것이다..

내 자신에게 주는 책 같은것..

맥스님 책은 어른들에게도 의미로운 책이다..

마나 책방이 있는 곳은 내가 자주 주차 하는곳이 아니라 길 모습도 한번찍고..ㅎㅎ





할머님댁에 가서 할머님이 부탁하신 차 사진하고 오토바이 사진하고 찍어드렸다..

파실려고 하는데 사진이 필요하시다 그래서..






집에 오니 날이 맑다..

막내 데리고 자전거 타러..



바로 밑 공원으로..




파란 하늘아..얼마 만이냐..








아직도 날은 밝다..

저녁 먹고는 미샤 데리고 셜록 홈즈 영화 보기로 했고..

이렇게 해야 할일을 하고 정리해야 할일을 하는 내가 좋다..

내가 얼마나 게을렀는지 표가 나는..

이런 사소한 일하고도 흐뭇해 한다는..ㅎㅎ

그 와중에도 빠담 빠담 드라마 다운 받아 놓고..

성균관 스캔들 다시보고..

그래도 그건 짬짬히 하는 일이라 별 나쁘지 않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