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날에..

youngran 2011. 12. 31. 13:16

2011년 마지막날이라는데..

아침부터 비는 무심히 내렸고..

우린 잠옷 바람으로 점심까지 놀다가..

비가 조금 그치는 모습에 나갈 차비를..

갈곳이 어디인가?


그저 걸어서 산책이나 하자고..

막내는 자전거 타고 나는 걷고..

늘 걷는길을 조금 걸으니 비가 다시 소리없이 내리고..


얼마나 내린 비에 꽃들도 지쳐보였던..











작은 내에 물도 불어서는..




자전거 타고 아이는 사라지고 없고..







매년 여르ㅜㅁ이면 이꽃을 본다..

특이 이곳으로 산책길이 나고부터는,..

무궁화도 아닌것이..


저세히 들여다 보면 무궁화 과인듯..












여기까지 오니 비가 뿌렸다..




남의 집 부간빌리아는 화려하고..




나무에 빨간 꽃이?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작년인가 거리에서 보았던 이름모를 빨간 나무가 떠올랐고..

블로그서 찾아보니 같은 나무 종류인듯..


그러니깐 이 빨간것이 잎이 아니고 꽃인것이다..



꽃이 이렇게 빨갛게 가지를 내고서야 달리는..




같은 것인줄 아는 이유가 그때 찍은 꽃이랑 같은 것이므로..

기록의 힘..



이제 돌아오고 있는중..




작은 들꽃에게도 관심을 주고..




작은 디카로는 잡기 어려운 이꽃들..

이젠 이 노란꽃의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ㅠ.ㅠ



이름없는 들꽃이라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참 대단히 이쁘게 생겼다..

누가 이걸 두고 꽃이 아니라 할까..




더운 날에 한해를 마감하는 내 맘은?

사실 별 다른점이 없다..

근사한 새해 결심도 없고..

그저 다들 건강하게 한해를 하나님안에서 잘 보낼수 있도록 기도할뿐..

시간이 참 빠르다..


샤샤가 성주에 가 있어 통영서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과 통화를 하면서 더 새삼 느끼는것..

이십년이란 세월이 다 어디로 가 버렸는지..

내 맘속은 그다지 변한것 같지 않은데..

아이들만 자라있다..

암튼 이제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해야한다..

새해는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늘 찾아주셔서 감사하단 인사를 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