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크리스마스 선물..
샤샤가 한국을 가고 너무 심심해 하는 막내를 위해서 자전거를 사서 크리스마스 되기전에 주었다..
사실 막내는 두발 자전거를 탄지가 별로 안된다..
보조 바퀴를 달고 늘 타다가..
이제사 겨울 두발 자전거로 바꾸었다는..
나도 자전거를 못타니..
아이를 데리고 나가 자전거를 배워주기가 힘들었었다..
우리 식구다 거의 운동을 안하고 산다고나 할까..
겨우 산책이나 하는..ㅠ.ㅠ
그런데 혼자 어디서 배워 와서는 탈 줄 안다고 자전거 사 달라고..
안될것 있니..
그런데 어제 저녁엔 앵그리 버드 비니 선물도 어디서 찾아서 쓰고 좋아라 하고 있다..
아직 아기라는게 이런것 좋아하는것 보면 드러나는..ㅎㅎ
비니까지 목에 걸고 나섰다..
이렇게 집을 나서면..
아래로 내려가는길이 조금 나오고..
그 아래쪽이 작은 공원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먹구름 천지라 비올것 같아..아이를 데리고 잠시 나갔었는데..
해가 쨍하고 나네..
얼마 타지 않고도 잘 타는것을 보며 신기해 했다..
난 아직 못타므로..ㅎㅎ
자전거 타는 도중에 돌던지기도 하고..
노는것이 완전 남자애다..
잔디 위에서는 낑낑대며 타기도 하고..ㅎㅎ
서서 타기도 하고..
앵그리 버드 비니를 쓰고 타기도 하고..
한손 놓고 타기도 하고..ㅎㅎ
이렇게 삼십분 가량 놀다가 들어왔다..
그러고는 쭉 만화 영화 보며 놀고..
난 그저 컴들여다 보고 놀고..
오늘은 막내 심심했겠다 싶지만..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이번엔 고모 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해서 난 요리를 안해도 된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