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여름느낌..

youngran 2011. 12. 21. 13:11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한일은 막내 점심 먹이고 친구랑 같이 수영장 데려간것..

이제부터 막내에게 엄마 노릇을 좀 해야한다..

친구가 하나라도 옆에 있으니 굳이 내가 물에 들어거지 않아도 되는 좋은점..

수영장 가는길에 여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부르는 푸후투 카와가 화려하게 펴 있는 모습을 보았다..

진짜 여름이구나 느껴지던데..

 

사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푸후투 카와가 올해는 좀 늦게 피는 셈이다..

그리고 한 나무가 이렇게 화려하게 꽃피느는것도 못보던일..

우리집 푸후투 카와도 꽃 몇송이 달았던데..

에게게 할만한 그런수준이던데..

이 나무는 어찌 자리를 잘잡아서 이리 화려한지..

그런데 늘 다니던 길이라 이리 멋지게 핀것은 올해 처름 보는듯..

 

햇살 받은 한쪽만 핀게 아니라 온 나무가 빨갛다..

 

 

 

가까이서 잡아보고..

 

 

 

사진기가 이상한지 내가 촛점을 잘 잡지 못한것인지..

사진이 온통 부옇다..

 

 

 

 

 

 

 

 

 

 

하늘의 구름도 여름 뭉게구름처럼 마음을 살랑거리게 하고..

 

 

 

이 모습에 지금 내가 한국에 서 잇지 않아도 덜 서러운 그런 여름풍경인것이다..

내 여름을 만끽하고프다..

책도 많이 읽고 드라마도 많이 보고..

좀 한가하게 지내볼려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