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끌림..
youngran
2011. 11. 4. 17:42
열심히 아이들 그림에 이름 써주다가 갑자기 확인한것..
내가 쓰고 있던 팬이 세개다 보라색이라는..
돌아보니 월요일에 만든 밀가루 반죽 색도 보라색..
오늘 입고간 옷도 보라색..
왜 이리 이 색에 집착하는거지?
난 아니고 싶다..
요즘은 세상 오만색이 다 이쁜걸..
생전 좋지 않던 분홍도 이뻐보이던데..
내가 끌려가는 어떤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
내가 그의 눈물에 동참했던 사람들이다..
어떤 형태든 아픈 사람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내 품에서 한번쯤은 울다가 나간 아이들이 마음에 남는다...
드라마에서 나를 끄는 사람들도 그렇다..
늘 한두개가 비어있던 사람들이다..
부모 잘못만나 아프게 사는 이들..
부모..돈..그런게 없다해서 다 아픈것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그런 이들이 내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