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만들어 가는 내 일상..웃음 만땅..

youngran 2011. 10. 24. 07:19

노동절날 아침이다..

날은 그다지 맑지는 않지만 비 내리지 않으니..

늦게 일어나 커피 한잔 만들어 마당으로..

꽃옆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향기롭다..

조리 자세를 낮게해서 보는 마가렛..

좋다..

세상이 온통 이런 데이지 종류로 펼쳐져 있는곳에 앉아있으면 좋겠다 느껴지는..

뭐 어느꽃이든 무리져 펴있으면 내 가슴을 출렁거리게 한다..

 

 

 

 

 

 

 

 

 

그런데 꽃을 들여다 보니 중심에 구멍이..ㅠ.ㅠ

뭐야 이건..

누가 들어간거야?

그러다 자세히 보니 뭐 웃는 모습같구만..

그래서 참아줬다..

뭐든지 보기 나름이라고..

난 웃는 모습이라 주장하며 이뻐할란다..

구석에 아무도 모르게 어찌 폈느지도 모르게 물망초 피어있다.. 

소니로도 가까이 안잡혀지는..ㅠ.ㅠ

그래도 이리 생명력 강한 이 꽃이 좋다..

잡초라 그래도 혼자 굿굿하지 않느냐고..

유카 배드라고 부르는 곳..

중심에 잇는 나무라 유카라고 부르는 나무이다..

잡초가 많다 그래도 내눈엔 이뻐보인다..

그래서 잡초라고 하는것을 뽑고 싶지 않아서 그저 내버려둔다..ㅎㅎ

 

마가렛에 눌려있는 시크라멘 안타깝지만..

봄이 널 눌러도 난 어쩔수 없네..넌 가야할 겨울이므로,..

 

 

옷자..웃어..

웃을일 없어도 웃자..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것이니..

이리 먼곳에 누구때문에 온것이 아니니..

사랑하는 내 아이들이 내게 금메달도 안겨줬으니..

언제나 사랑스런 막내랑..

뭐든지 완벽할것 같은 우리샤샤..오늘아침 귤까기 힘들다고 까달라고 하는 애교까지..

어제 럭비 월드컵 결승전 보러나갔다가 멋지게 보고 과친구가 발라줬다며 손에 검정색 매니규어까지 바르고 온 아들 미샤도 있고..ㅎㅎ

럭비..뉴질랜드가 프랑스 누르고 일등했다..ㅎㅎ

뉴질랜드..자고로 럭비 강국인것이다..

활~~짝~~

샤방 샤방..ㅎㅎ

그렇게 웃으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