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시어머님..할머니..
youngran
2011. 10. 23. 18:44
막내가 갑자기 할머님 차림이라며 이러고 내려왔다..
어디서 찾았는지 가발 하나 쓰고 할머님 드레싱 가운 입고..
신발도 할머님것으로 신고..
이층으로 가서 할머님이랑 사진도 한장 찍어서 얼마나 비슷한지 올려달라고..ㅎㅎ
울 시어머님 싫다하시면서도 일어나 포즈를..ㅎㅎ
어제 시어머님이 사준 막내 수영복과 티셔츠.팬티까지..ㅎㅎ
이것도 이번 방학때 샤샤랑 막내 데리고 나가셔서 여름 잠옷도 사들려서 오셨더라..
오늘도 잡초 정리좀 하시더니 이제 집안일 못하시겠다면서 영화보러 가신다 그랬다..
갈때 보니 미샤랑 같이 가시더만..ㅎㅎ
샤샤에게는 브라랑 팬티도 사주시고..요리도구도 사주시고..
막내 스크랩 북킹도 할머님이 등록해서 돈도 내주고 데려다 주고 사진도 현상 해주시고..ㅎㅎ
나 누워 있으니 어머님이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사실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 시어머님 모시고 살고 할머님이랑 같이 사는 재미가 있지 않나..
아무튼 올 방학 우리 어머님 점수 백점중에 구십점은 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