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모집에서..
시골에 사시는 숙모님 댁에 다녀왔다..
신랑이 따라가는 것도 아니라서 시어머님께 아이들을 그냥 맡겨 보내기 어려워서
일요일인데도 교회도 빠지고 따라 나섰다..
한시간 넘게 운전해 가는데..
햇살 좋고..
난 이리 어디 가는것 좋아하나벼..
숙모님 댁 전경..
등나무꽃 피웠더라..
말이 세마리 있어 이리 마당이 넓어도 말을 다 먹일수가 없단다..
집에서 점심 준비 하시는동안 나 혼자 좀 걸었다..
아주 조금..
여기 저기에 이런 잡초 같은 꽃이 많이 피어있더라..
무진장 많은 곳도 있던데..
운전할때 아무곳에서나 차를 세우지 못한게 아쉬울뿐..
난 이런 풍경이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모습..
저 꿑까지만 가보자 그랬다..
길끝에서 보여지는 모습..
다른 쪽으로 보면 이렇다..
집에 다시 돌아와..
마당엔 작은 데이지 같은 잡초가 많이 피어있더라..
큰 말이 두마리 있었는데..
세살짜리 리바이..25살짜리 다코타는 죽었단다..
그래서 동물 보호소에서 버려진 조랑말 두마리 입양해서 기른다고..
막내는 저기뒤에 서있다..
저기 작은말이 리바이를 무서워한단다..
앉은 자세를 낮게하면 이리 보인다..
뭐 촛점이 이래?..ㅠ.ㅠ
리바이가 초장에 풀 뜯는 모습이 참 한가로와 보였다..
햇살과 푸른 초장위의 말..
참 평화롭다 느껴지던..
햇살은 나왔다 들어갔다 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고.. 그래서 구름들이 빨리 지나갔다..
덕분에 구름을 삐져 나온 햇살이 내 몸을 지나가는 그런 이상한 경험도 했다는..